묻고 답하고
안녕하세요
700r 갈축... 5일정도 사용한 초보입니다...
기계식 구매하면서 축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는데,
먼저 소음도 적당, 기계식의 키감도 적당한게 좋겠다 싶어서
갈축을 구매했습니다.
소음은 적당한데 키압이 생각보다 좀 세게 느껴지네요,,,
그래서 적축이 딱이겠구나! 생각했는데
적축은 또 소음이 갈축보다 적어서 심심할것 같구요...
갈축도, 적축도 아닌... 이럴땐 어떤축이 좋을까요?
키압은 낮으면서 소음은 있는! 그런 축을 찾습니다 ㅋ
적축은 워낙 스프링이 약해놔서 생각보다 조용하지 않습니다.
리니어가 조용하다는 것은 어디까지나 메카니즘 상 그렇다는 것이지 실제 사용해보면 그렇지 않아요.
흑축을 구름타법으로 사용해도 키캡이 움직이는 '달그락' 소리가 납니다.
적축이요? 키캡과 슬라이더가 바닥을 치는 소리가 납니다. 저는 오히려 갈축보다 시끄럽다고 느꼈습니다.
결론은.. 개인마다 다릅니다.
치는 방식에 따라 조금 다릅니다만, 적축에 손가락으로 키캡을 세게 때리는 (혹은 꾹꾹 누르는) 분이시라면 적축 소리도 적지는 않습니다 ㅎㅎ 적축 유저로서 경험담이었습니다 ㅎㅎ
흠 굳이 그러시다면 스프링압을 바꾸는 방법도 있긴 하네요......
소리는 즐기되 스프링을 바꿈으로써 키압을 줄여버리는거죠
처음에 기계식에 저도 입문했을때 이상하게 몇일 간을 정말 무겁더라구요. 처음에는 손이 적응하는데에 부담이 걸리는
기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좀 무겁더라도, 한 달 정도 써보시면 적응하실꺼라고 봅니다.
일단은 레오폴드사 기준 체리MX압력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적축과 갈축은 스프링압에서는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청축이 갈축보다는 구분감이 더 있기 때문에 구분감에서 부담감이 조금 더 있을 수는 있습니다.
저도 첫 기계식에 입문하고 나서 한 10일간은 정말 갈축이 무거워 죽는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다른 축으로 변경하고 나니까
오히려 다 고만고만하더군요..좀 적응하시다가 나중에 바꾸시는게 가장 좋다고 봅니다
짤깍거려도 좋으면 청축 쓰시면 될듯합니다.
레이저 제품중에 저압 변청도 있는걸로 알고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