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 답하고
초보가 윤활에 도전해보고 합니다. 도움 부탁드립니다.
산지 얼마 안되는 신품 리얼입니다.
오래 사용하고자 보강판 도색과 함께 윤활을 해보려 하는데요...
검색을 해보니, 초기에는 필요없다는 말도 있었지만, 꼭 해보고 싶네요.
다만, 보다 보니 기존에 출하시에 발려져 있는 그리스와 아이오에이드가 화학반응으로 끈적일수 있다는 글이 있네요.
제가 윤활을 하려 하는데 세척을 하고 해야 할까요?
아니면 소량만 그냥 발라야 할까요?
세척까지 하기에는 너무 부담스럽고 그래서....흠
해보신 분들의 아낌없는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추가: 리얼 스프링이나 리버돔 상단부에도 사용해도 되는지요? 효과가 있는지, 얼마나 해야 되는지도.. 문의드립니다.
꼭 아이오에이드를 사용하실 것이라면 세척을 하시는 것을 권합니다. 아이오에이드는 수성풀과 성질이 비슷해서 이물질이 있으면 코팅(윤활성분 접착)이 잘 되지 않을 거에요.
저는 크라이톡스로 윤활해서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는데 윤활 전후의 키감이 바뀌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으시는 분들도 꽤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오에이드를 러버돔에 바르는 것은 추천하기가 어렵습니다. 크라이톡스는 고무가 촉촉하게 유지되라고 바르는 측면이 크다고 봅니다만 아이오에이드가 고무위에 발라져서 좋은 점이 무엇인지 저는 잘 모르겠네요.
스프링은 윤활을 하면 일부 소음이 줄어들기는 합니다만 대부분의 경우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리얼 스프링 윤활을 하기는 했는데 87개중 문제를 일으키는 2개만 윤활했습니다.
슬라이더 혹은 플런저에 그리스 발라져나옵니다. 다른 부분에는 적용이되어있는지 그렇지 않은지 확인이 어렵더군요. 무슨 코팅처리가 되어있는지 모르죠. (아마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만)
사실 많이 사용하지 않았다면 윤활할 필요가 없습니다. 세척까지 하는 것이 고민이 되신다면 일단 도색만 하시고 윤활은 천천히 하셔도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저라면 신품이라도 윤활을 하겠습니다만(분명 특정 측면에서는 나아지는 부분이 있기는 합니다.) 저는 분해나 개조에 대한 두려움 내지는 귀찮음이 적고 또 윤활에 따른 작은 개선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아두셨으면 좋겠습니다.
첨하시는 거면 아이오에이드는 비추합니다..
이왕 하시는거 크톡으로 하시는게 좋을듯 한데..분해없이 키캡만 빼고 슬라이더 정도만 윤활 하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그리고 원형 슬라이더에는 그리스가 안되어 있습니다. 다만 아주 얇은 오일류 같은 코팅막은 있지만요. 거의 티안납니다.
생산시 도포되는 건 스프링쪽의 스프레이식 윤활과 스페이스바의 스테빌 철심 부분의 그리스 외엔 거의 없다고 보심 됩니다.
몇년정도 윤활없이 사용다 보면 원형 슬라이더 부분이 패이는 경우가 생기는데요 윤활을 하시면 시기는 엄청 길어지겠지요.
그래서 추천 드립니다. 또한 크톡으로 하면 세척이 필요 없습니다. ^^
결론은 슬라이더 부분만 약간 윤활 하셔도 효과는 충분히 보신다는 겁니다.
신품이시면 굳이 윤활을 할 필요가 있을까요? 리얼은 윤활되어 나오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한동안 사용하시다가 윤활하셔도 될 것 같네요.
보강판 도색도 녹이 스는 기미가 있을 때 하시고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