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 답하고
정말.. 이곳에 입문한 이후로.
전 키매의 샘해밍턴이 된 느낌입니다.
궁금한게 멈추질 않네요.. 키매님들 번거롭게 해드리는건 아닌지 송구스러울 따름 입니다.
1. 조립 영상을 보다가 생긴 궁금
팁게에서 보게 된 키보드 조립 영상입니다.
궁금점이
1. 보강판 위에 스태빌 작업을 하는것으로 생각했는데, 기판에 스태빌 채결한후에 보강판을 올리네요.
보강판의 설계에 따라서 바뀔수도 있는 것인가요?
2. 스위치는 윤활 작업이나 스프링 교체할때만 분해 후 스티커 작업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윤활+스프링 작업 생략한건지
아님.. 동영상의 제작자분이 먼가 모르셔서(?) 괜히 분해하고 스티커 작업한건지 ..
스티커 작업이 한번 해체후의 스위치가 유격이 발생해서 그것을 없애고자 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거든요.
3. LED는 원래 저런 동그란거 쓰나요? 키보드용으로는 네모난놈쓰는줄 알았거든요.
4. 스위치 납땜할때 기판에 저렇게 인두 오래 있어도 되나요? 인두 안쓴지 20년이 넘은것 같은데.
어릴적 아카데미 과학교실 제작할땐 기판 패턴 뜯어진적이 꽤 있었던 기억이 나서요.
막 쓰고나니 영상의 제작자를 키보드 이상하게 만든사람처럼 만들어 버린듯..
2. 제가 키보드의 조립에 대한 이해를 제대로 하고 있는것인지에 대한 궁금점
1. 키보드 조립의 기본 구성품은
기판(PCB), 하우징 하판 + 상판, 그리고 스위치, 스태빌라이저,
옵션으로 보강판 및 LED등등..
대부분의 커스텀 기판들은 보강판이 모두 보이는것 같던데 (케이맥이나 공방님들이 만드시는 하우징들)
반면에 일부 제작하시는 분들은 보강판이 보이질 않더라구요.
2. 보강판 채결시의 궁금점
하우징 하판에서 상판으로까지의 순차적인 도면을 생각하자면
하우징 상판
스위치 및 스테빌 라이저 및 LED
보강판
기판
보강재(?) 스티로폼이나 그런것들? 완충제라고 생각해야 할까요?
하우징 하판
의 순서가맞는거죠?
만약 제가 동일한 하우징을 사용하면서 보강판도 적용할 계획이라면
1. 적축 스위치 작업한 기판+보강판+스위치
2. 청축 스위치 작업한 기판+보강판+스위치
이렇게 조립된 2세트가 있어야. 스위치도 적+청, 보강판2개,기판2개 를 보유하고 있어야
같은 하우징 내에서 2세트를 바꿔가면서 쓸수 있게 되는 거지요?
보강판은 무조건 기판과 스위치 사이에 위치하게 되니.
매번 디숄더링 한후에 보강판 채워주고 다시 스위치 채워주고 할것이 아니라면 말이죵 ㅎ
먼가 알아가면 알아갈수록...
인두사서.. 또 먼가 질러버릴것 같아버려서...
흥도 나면서 걱정도 되네요.
ㅠㅠ
커세어의 경우 이런식으로 하우징 외부로 스위치가 돌출 되어 있는 형태잖아요?
앞으로 키보드 몇개는 청소의 편의성을 위해서 + 그리고 뽀대를 위해서
저런식으로의 방식도 제작해보려고 하는데요.. 저런것은 커스텀 의뢰나, 아님 시중에 구하기 쉬운 커스텀중에
어떤식으로 분류를 해야 찾을 수 있는 것인가요? 매립형? 노출형? ㅎ
궁금즘만 넘치는 신입이었습니다.
1. 대부분 기판에 스테빌작업을 먼저 한뒤에 보강판을 덮습니다. 설계를 다르게 하면 뭐.. 안될 것은 없습니다만, 그렇게 해야 할 이유가 있을까 싶습니다.
2. 저도 저 영상을 처음 봤을때 그것이 가장 의아했었는데, 저 조립자의 의도를 알 방법이 없더군요. 스티커 작업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서 그런건지 정말 모르는 건지 알 수가 없습니다. 여튼 이해하고 계신대로가 맞습니다. 유격때문에 스티커 작업을 하는 게 맞긴 합니다. 다만, 스티커가 탄생하게 된 배경은 그렇습니다만 신품 스위치에 스티커를 적용했을때 차이가 있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 거의 차이 없을거라 봅니다...
3. 어떤걸 써도 상관 없습니다. 네모난 것은 흔히 메가톤바로 불리는 모델인데, 조금더 조립이 편리한 관계로 많이 쓰입니다. 쓰인지 오래되진 않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 동그란 모델은 반드시 모따기를 해줘야 간섭이 없으며, 메가톤바는 펑션열정도는 모따기 안하고 최대한 밀착시키면 간섭이 없습니다(마제 높이면 문자열도 괜찮음...). 그러나 어차피 문자열쪽으로 내려오면 메가톤바도 모따기 해줘야 합니다.
4. 오래 대면 좋지야 않겠지만, 요즘기판은 동박이 튼튼해서 저정도는 무난한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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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보강과 무보강이 있습니다. 제작자의 의도에 따라 유무가 결정됩니다.
2. 넵 두 질문 다 알고 계신 것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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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키스타일이라 불리더군요~
저도 초보지만 아는 범위 내에서 답변드렸습니다 ㅎ 틀린 부분들은 고수님들이 조율해 주실 것 같습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덧> 저 영상의 가장 큰 문제는 스위치 납땜시 스위치를 기판에 최대한 밀착시키는 작업이 없다는 점 입니다. 저렇게 납땜한 후 키캡을 끼우면 키캡이 가지런하지 않음을 뒤늦게 발견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스위치가 삐뚤삐뚤 하게 되는 거죠. 물론 케이맥 기판이 스위치 밀착이 잘되는 편이고, 보강판이 완벽하게 평평한 상태라면 운좋게 잘 밀착될 수도 있죠. 하지만, 정석은 일단 스위치 한쪽 다리에만 납땜을 해준 뒤, 한손으로 해당 스위치를 기판쪽으로 최대한 눌러주면서 납땜한 다리에 인두기를 대주면, 밀착된채로 고정되고, 이 후에 나머지 다리를 납땜해서 완성하는 방법인데, 많은 분들이 이 방법을 사용하는 것으로 압니다.
1. 알프스 스위치를 쓰는 경우 보강판에 스테빌라이저를 장착하지만 체리 스위치를 쓰는 경우 기판에 고정하더군요.
알프스만 하다가 체리를 처음 보곤 당황했습니다.
3. 동그란 것도 있고 네모난 것도 있고... 칩 형태의 것도 있습니다.
4. 기판 중에 허약한 기판은 오래 되면 망가지긴 합니다만, 납을 확실히 제거해주는게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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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체리에서 무보강용 스위치를 구하기 힘든 점도 한몫 합니다.
하제님이 제대로 설명해주셔서 부가 설명만...
1. 스테빌에는 체리용으로만 따지면 주로 3가지 스테빌이 사용됩니다.
무보강용 스테빌 - 기판에 장착되며, 커스텀 키보드를 만들때 주로 사용됩니다.
(키매냐 분들은 주로 이걸 사용하십니다.)
보강용 스테빌 - 기판에 장착되는 것이 아니라 보강판에 장착되는 스테빌입니다.
요건 키매냐 분들이 잘 사용하시지 않습니만 와이즈같은 보강판이 있는 키보드에서 보실수 있습니다.
설계를 하는데 보강판 두께라던지 체결을 위한 나사구멍,탭핑등 제한이 많아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제식 스테빌 - 보강용, 무보강용 스테빌과 달리 슬라이더가 없고 그냥 철심과 흰색 지지대로 이루어진 스테빌입니다.
무보강용 스테빌보다 철컹대는 소리가 많이 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무보강용 스테빌을 주로 사용하기에 먼저 기판에 스테빌을 체결한후 기판과 체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강판에 넉넉한 사이즈를 적용하신다면 나중에 스테빌을 체결하셔도 무방합니다.
3. LED 의 경우 초기에는 둥근 LED를 사용하였으나 키캡 간섭때문에 모따기를 심하게 해야해서 최근에는 주로 메가톤바라고 불리는
사각 LED가 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메가톤바 같은 경우는 살짝만 갈아줘도 되기에...
칩형식의 엘이디도 있습니다. 문제는 스위치쪽으로 장착되는 것이 아니라 기판 밑쪽으로 작업이 이루어집니다.
즉 위로 불빛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밑쪽으로 불빛이 발광되므로 중판 혹은 하판을 통해서 은은하게 새어나오는 불빛 효과만
누릴 수 있습니다. ( 사게에서 '영휘다'님을 닉으로 검색해 보세요)
저도 궁금한 부분이 참 많은 현문이네요.
어떠한 답이 달릴지 기대됩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