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 답하고
제가 써본 키보드가 리얼포스를 제외한 모든 키보드에서 하두 답답해서 좀 특이한 모델로 가려고합니다.
우선 키감은 피씨기어에서 쳐봤을때 고소한 느낌과 함께 손가락이 착착붙는 좋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잠깐 타건해본거라 이걸로 구입결정을 내리기엔 좀 망설여지네요
사용하신분들은 어떠신가요? 오래쓸만한가요?
2015.03.02 16:19:28 (*.145.204.59)
저도 6개월 넘게 사용하다 방출 했지만 키감만 따지면 재미 있습니다... - 제가 목 디스크라... 인체공학키보드로 교체하느라 방출 햇는데 그게 아니엇으면 계속 사용 했을 겁니다....
동시에 커스텀 갈축.../ 리얼 87 저소음 하이프로 이렇게 3개 사용 햇는데... 저한테는 하이프로가 최고로 느껴졌습니다...
게임할때는 숫자키가 높아서 펑션키 많이 사용하는 게임에는 약간 불편하지만... 타자 치는데는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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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들은 많이 읽어 보셨을 것 같지만, 제 개인적인 의견만 드리겠습니다. (저도 초보라 심오하게 설명 못드려요 ㄷㄷ)
호불호가 좀 있을 것 같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겠습니다.
저의 경우 이제 사용한지 10일 가량 되었습니다. 다른 키보드가 있음에도 저같은 경우 그냥 10일 동안 다른 키보드는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적응을 해봐야 정확히 느낌을 알 수 있을 것 같아서요.
1~3일 : 무접점이라는 느낌을 못받음. 기존의 리얼과 타건음이 많이 다르고 키캡의 형상/높이가 많이 달라서 그것에 더 초점을 맞추다보니
다른 건 전혀 신경을 못썼어요. 키캡에 대해서는 슬슬 적응이 되고, 다른 분들의 리뷰에서도 나오지만 바닥을 턱하고 때리는
느낌이 강하게 느껴졌었습니다. 돌기가 없어 자꾸 쳐다봐야 한다는 점도 있겠네요.
4~7일 : 슬슬 타건음에 익숙해지고, 키캡 형상/높이에도 익숙해지니 무접점의 느낌을 받기 시작합니다.
무접점의 느낌이긴 한데 키캡의 형상의 영향인지 모르겠지만 기존의 리얼의 느낌과는 약간 다른 느낌입니다. 뭐라고 표현을
못하겠네요.
7일 이후 : 적응이 어느정도 됐다고 판단되는데 나름 괜찮습니다. 타이핑의 재미는 확실히 있는 것 같습니다.
결론 : 일단 첫 느낌에서 고소한 느낌과 손가락이 착착붙는 좋은 느낌을 받으셨다면 구입해도 괜찮을 것이라 생각이 드네요.
제가 바라보는 리얼포스 하이프로의 구매 유무 판단기준은 아래 3가지인데 그 중 첫번째와 두번째를 잘 생각해 보세요.
두 가지가 문제 없다면 오래쓸만한 키보드입니다.
- 첫 타건시 키캡의 이질감 및 추후 적응 가능성
- 하이프로의 타건음
- 45g의 균등 키압 및 클래식컬한 외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