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 답하고
제가 개인사정으로인해 전에쓰던 레이저 블랙위도우 토너먼트를 방출하였는데..
다시 여건이되서 살려고 키보드를 흝어보는중.. 볼텍스 type s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지금 제가 청축과 갈축을 고민하고있는데.. 청축은 두꺼운 pbt라 별로라고 하더라구요..
제가 블랙위도우의 변청키감이 정말 괜찮았는데.. 그런느낌과는 멀까요?..
갈축이 청축이랑 비슷한 타건감에 pbt때문에 사각사각 거린다고해서 한번 살려고합니다..
갈축이 좋은선택일까요?
"청축에 두꺼운 PBT는 무조건 별로" 라는 의견은 너무 극단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청축의 우렁찬 짤깍거림은 얇은 키캡에서 극강의 모습을 보여준다고 하지만, 조금 정갈한 청축도 그렇게 나쁘지 않습니다.
FC750R의 경우가 대표적인 예죠. 두꺼운PBT키캡에 흡음제까지 장착된 키보드라 청축 사용자 분들께서는 많이 꺼려하시는 듯 했습니다만, 타건결과,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정숙한 청축도 상당히 매력있었습니다.
물론 조용해졌다고는 해도 여전히 청축스러움은 남아있구요.
키보드 구매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됬으면 좋겠습니다.
두꺼운 PBT 라 하더라도 ABS를 사용했을 때 더 찰칵이는 음이 도드라 질 뿐 개인적으로 나쁘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블랙위도우의 변청은 잘 모르겠지만..
갈축은 청축보다 압이 일단 낮지만 걸리는 부분이 있어 구분감이 있기 때문에 사각거린다고 할 수 있구요.
청축과는 다른 느낌이지만 개인적으로는 갈축을 한번 사용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간접적으로라도 어느정도의 소리와 느낌일 지 궁금하다면 유투브에서 갈축이나 생각하고 계신 키보드에 대하여 검색하면
타건음을 들을 수 있습니다..^^
백문이불여일타 직접 두들겨 보는게 최고입니다.
키감을 어떻게 글로 설명해도 느끼는 정도가 사람마다 틀린경우가 많아서..
변청 키감이 좋으셨다면 그냥 청축으로 가시는게..
변청과 갈축이 키감 비슷하다는 느낌은 못받았던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