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 답하고
안녕하세요.
제가 지금 미국에서 살고있습니다.
제가 알프스축에 관심이좀 가서
한번 보니 IBM 모델 M이 인기가 많은거 같더라구요(알프스 백축이던가? 버클리스프링?)
일단 한국에서든지 미국에서든지 IBM을 사긴 할건데...
한국에서도 IBM 을 돈이있고 마음만있으면 쉽게 구할수 있나요? 아니면 구하기가 엄청 힘든가요?
한국에서도 구하기가 쉬운 편이면 한국가서 사야할거같아서요...
한국에서 IBM 모델M이 구하기가 쉽나요?
그리고 IBM모델M이면 무조건 알프스백축에 버클리스프링인가요?
http://www.pckeyboard.com/
미국이면 저기서 Unicomp 키보드 신품 구매 가능합니다.
버클링 관련 권리를 저 회사가 사서 현재 제조하고 있습니다.
버클링 방식은 스위치는 멤브레인 방식이고 실리콘 돔 대신에 스프링을 사용하는 것만 다릅니다.
알프스 기계식과는 하등 상관이 없습니다.
제가 약 3개월 정도 원하는 키보드를 찾느라 모니터링해본 결과 느껴본 분위기는 이렇습니다.
일단 미국의 경우에는 물건을 구하기는 상당히 쉬운 편인 것 같습니다. http://www.clickykeyboards.com 이나 https://www.ebay.com 을 이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사람들은 IBM 키보드는 빈티지한 고급 키보드라는 인식을 어느정도 가지고 있는 것인지, 물건이 많지만, 품질이 괜찮으면 가격이 천정부지로 비싸집니다. 하지만 싼 물건은 또 엄청나게 싸기도 합니다. 재활용센터 등지에 버려진 물건을 청소도 하지 않고 내놓는 물건들이 있습니다. 이런 것들은 $100을 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국의 경우에는 이곳에서 <사고 팔고> 게시판 출입이 가능하시다면 이곳을 이용하셔도 될 것 같고, 가끔 네이버 중고나라 같은 곳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만 미국만큼 매물이 많지는 않습니다. 가격대는 최대 20만원을 넘지 않는 선인 것 같습니다. 물건의 상태에 따라 10만원~20만원 내외인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미국에서 물건을 구하실 수 있다면 먼저 저렴한 모델M을 구해서 분해해서 깨끗이 세척도 해보고 써보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매물 나온 것들을 보면 한국에서 구하는 물건들이 가격대비 상태가 좋아서 미국서 아주 더러운 놈들을 싸게 구해서 쓰느니 한국에서 깨끗한 물건 적당한 가격에 구해다가 써야겠다 하시면 한국에서 구하는 것도 좋아보입니다.
일단 M은 알프스축이 아닙니다. 버클스프링 방식이고요. 한국에서 구하기 쉬운 편도, 그렇다고 엄청 어려운 편도 아닙니다. 가격은 한국에서 사시는게 더 쌀 거에요. 모델 M은 모두 같은 방식이라고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