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 답하고
생각중인 모델은 750r 인데
10년넘게 풀배열만 사용해서 텐키리스가 걱정되기도하고
청축의 딸깍거림이 좋은데 부모님이랑 같이사니 소음떄문에 흠
갈축은 뭔가 심심하다는 소리가있고
흠.. 혹시 추천해주실만한 모델,축있나요?
개인적으론 문서작성할때 텐키를 많이쓰는 사람중하나였습니다.
풀배열같은 경우엔 부피가 커지고 이쁘지 않다는 이유로 텐키리스로 넘어 왔습니다.
타견 계속 하다보면 없어도 그다지 불편함은 없습니다. 의존도가 얼마나 크냐에따라서 차이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요.
텐키리스로 온다음 부터 텐키리스 이하의 배열만 사용합니다. (그리고 저는 거의 무각만 사용합니다.)
무각세트가 3종류 정도 있는듯 하네요.
제가 사용한 것은 적축 흑축 청축 (갈축은 타견은 해보았지만 실사용은 안해봐서 잘..) 리얼포스 사용해봤습니다.
제 기준으로는 청축은 청컹 철컹 거리는 맛이 있어서 타견시 구분감이라고 해야하려나 그런게 있어서 좋긴 했지만
얼마동안은 좋았지만 제 귀에 조차 소음으로 들리더군요.
그래서 흑축 적죽으로 갈아 탔지만 결국엔 다시 흑축으로 돌아 왔네요.
개인적으로 적축이 헐거운 느낌 같아서 타견이 편하긴 한데 먼가 치는 느낌이 너무 가벼운 느낌이라
저는 흑축이 좋았습니다.
중간에 리얼포스도 사용했지만 여유가 없어서 분양한뒤론 사용을 못하네요.
정해진게 없으시다면 이것 저것 그냥 다 사용해보시는게 어떨가 해요.
이제품 사용해보고 다시 팔고 다른제품을 구매하거나 교환 하거나 등으로 본인에게 더 맞는 축을 찾으시는게 어떨가 합니다.
개인적으론 리얼포스가 워낙 네임벨류가 있다보니 땡기긴 하지만 사실 제손에 맞는건 흑축이 제일 맞네요.
지금은 다시 적축으로 가고 싶은 생각이 들긴 하지만 말입니다.
갈축이 진리입니다.. ㅎㅎㅎ
엑셀을 많이 쓰시거나 문서작업 중 넘버패드부분을 많이 써왔던 분이라면... 풀배열을 고수하시길 권장합니다.
풀<-> 텐키 <-> 60% 미니 모두 사용하지만... 엑셀작업할때는 풀배열이 짱이에요.
텐키사용량이나 작업 특성상 텐키가 필수가 아닌 것이라면 바꿔볼만 합니다. 그동안 기성 키보드는 풀사이즈 위주로 생산을 많이 했던것은 사실이니까요.
개인적인 생각은...
우선 텐키패드도 3-4만원대로 판매를 하고 있으므로 걱정할 부분은 아닌 것 같습니다.
축에 대한 부분은 청축이 괜찮으시면 그대로 사용하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글쓰시는 분이거나 장시간 오락을 하지 않는다면 집에서의 사용은 크게 부담이 없을 것 같습니다.
넌클릭과 리니어 계열도 타건하는 습관에 따라서 타건음이 크게 들릴 수 있습니다.
넌클릭 계열:
소리없이 걸리는 느낌은 갈축인데 레오폴드의 갈축은 걸리는 느낌이 덜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백축인데 레오폴드에서 구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리니어 계열:
소리도 없고 걸리는 느낌이 없는 축입니다.
흑축은 키압이 좀 있어 피곤함을 느끼길 수 있으며 적축은 너무 낮은 압으로 오타가 발생하고 쉽게 질릴 수 있습니다.
축은 개인적인 편차가 심하고 조언할 수 없는 부분이기에 이만 줄입니다.
주로 하는 작업이 무엇이냐에 따라서 많이 달라 질 것 같습니다.
회원님들 말씀처럼 장시간 타입을 하는 직업이거나 소음이 거슬리는 장소라면 청축과 흑축은 배제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청축, 갈축, 흑축, 적축 모두 소음이 비슷비슷하다고 느끼지만 청축이랑 갈축은 특유의 걸림때문에
어떤 분들에게는 굉장히 거슬리는 소리일 수 있습니다.
가장 무난하기로는 갈축일텐데요. 이게 진짜 사람마다 느끼는 게 달라서.. 어떤분들에게는 심심할 수 있고 어떤 분들에게는 가장 편안하면서 재밌는 축이 될 수도 있습니다. 갈축으로 정착하시는분들이 꽤 되시더라구요...
그리고 풀배열이냐 텐키냐에셔는 숫자를 정말 많이 쓰는 분이 아니라면 텐키 금방 적응 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넘버패드 사용여부가 가장 중요한거 같구요..
소음이 문제되는 상황이라면 선택의 여지가 없을거 같네요..
요즘은 청축보다는 갈축과 적축의 선호가 많은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기계식은 많이 써보지 못했지만, 볼텍스 두꺼운 pbt 키캡에 갈축 조합이 참 맘에 들더군요..
일반 abs 키캡보다 힘이 덜들어가고 안정적인 느낌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