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 답하고
모델m의 스페이스키가 이상해서 만지작 거리다 스프링지지대가 부서졌습니다.
그래서 사용하지 않는 키의 스프링 지지대와 바꾸려 완전 분해했습니다.
육각런치만 있으면 분해는 아주 쉽더군요.
안의 내용물들도 일반 멤브레인 키보드들처럼 정말 단순.....
안의 구조는 그냥 철보강판 위에 비닐기판과 그 위에 스프링지지대가 끝....
그런데 문제는 기판분해시 맨뒤에 나사역활을 하는 접착된 플라스틱들을 모조리 제거할수밖에 없는데
이거 제거후 스프링지지대가 기판에 잘 맞물려야하는데
뒤집은후 위 철 보강판을 씌울때면 미세한 충격으로 인해 그 자리에서 벗어나 버리네요...
기껏 조립해보면 몇개정도의 스프링지지대가 틀에서 벗어나 있어 인식이 안되거나 잘 안됩니다.
다시 분해후 재조립.....
이짓만 대여섯번하다 스프링지지대 위에 덮는 검정 고무판에 풀칠도배해서 덮어버리니
끈적해서 몇몇개 인식 불능...
입에서는 알수없는 방언들이 터저나오고 인내심은 극에 달했습니다.
혹 이거 조립방법 아시는분 노하우좀 부탁드립니다.
도저히 안되네요..ㅠㅜ
뭐 이따위로 만들어놨는지...
모델 엠 사용자분들......절대로 내부기판 뒷편에 있는 고정플라스틱들 절대로 칼로 도려내고
분해하지 마세요...절대 재조립 못합니다.
나사 이십여겨 겨우 낑궈넣고도 안돼서 그냥 포기했습니다.
이거 분해하면 재조립 거의 불가능하게 만들어버렸내요...
그냥 버려야하나요..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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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제보니 기판 뒤에 고정되있던 플라스틱 고정핀들 제거후엔 재조립이 불가하네요..
어떤분은 미세드릴로 다 뚫고 나사 박았던데..
왜 애초에 나사가 아닌 고정된 플라스틱 쪼가리들을 박아놔서 재조립을 못하게 해놨는지..
이제보니 그냥 개그지발쎄기같은 싸구려 키보드였네요...ㅉ
하긴 애초에 타건도 첨 몇분동안만 재밌지 십분이상은 도저히 타건이 힘든 키보드였으니...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