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 답하고
그런데 프로그래머들한테 해피해킹이 정말 좋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해피해킹의 괴랄한 키배열에 660c둘 중에 고민도 하고 있고 뭐가 좋을지 모르겠네요.
둘의 차이나 특징을 알려주실수 있나요?
그리고 해피해킹은 한글레이아웃이 없나요?
글쓰는용 키보드 따로 코딩용 키보드 따로하면 되려나요?
무각이 정말 예쁘던데 엄두가 안나네요 ㅠㅠ
FC660C로 입문하고, 두번째 키보드로 해피해킹 Pro 2 type-s 사용중입니다.
어떤게 더 좋은지, 평가하는건 무의미한것 같아요.
둘의 느낌이 정말 많이 다릅니다.
지방이라, 타건은 못해보고, 유투브 영상으로 많이 비교해보고 구입하는수 밖에 없었는데,
실제 사용을 해보니,
FC660C의 경우 소리가, 도각도각 (냉장고에 얼려둔 초콜릿 부러트리는 느낌)이 나구요.
해피해킹 Pro 2 type-s의 경우 도각도각의 느낌이 아니라, 사각사각에 더 가깝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조금 까칠한 종이에 연필로 글씨 쓸때 나는 소리같기도하구요.
지금은 해피해킹 Pro 2 type-s를 사용하고, FC660C는 와이프 일할때 사용하라고 줬는데,
FC660C가 그립네요.
결론은... 둘다 인것 같습니다. ㅎㅎㅎ
HHKB는 작고, 귀엽고, 이쁘고, 사랑스럽고 등등등.. 좋은 키보드임에는 분명하나,
개인적으로는 해피해킹 Pro 2 type-s 의 키감은 너무 조용한 나머지, 조금 심심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FC660C의 도각도각하는 키감이 계속 생각이나기도하고,
지금은 HHKB pro2를 하나 더 살까 고민중입니다 ㅎㅎㅎㅎㅎㅎ
제가 직접 찍은 타건 영상 올려드립니다 .
나름 실제 소리와 비슷하게 녹음이 된것 같습니다. 참고해보세요.
FC660C: https://www.youtube.com/watch?v=x0PzgIFu0UA
해피해킹 Pro 2 type-s: https://www.youtube.com/watch?v=RIal6TAsrf4
배열은 적응하면 되는 문제이고 그렇게 큰 문제는 아닙니다.
고려할 사항은 타건시 피로감이 가장 중요하죠.
660c는 45g 이지만 오래타건하면 굉장히 피로합니다. 단시간 타건할 때 는 꽤나 재미있는 키감입니다.
해피또한 45g 이지만 660c에 비해 부드러운 키감입니다. 장시간 타건시 이점이 있습니다. 또, 타입S는 고속타이핑에 더 최적화된 느낌입니다.
둘다 괜찮은 녀석들이니 작성자분의 타건습관에 따라 고르시면 될듯합니다.
리얼포스 하이프로, 660c, 리얼포스 87u, 를 순서대로 사서 썼어요 근 두달동안
근데 사람들이 해피해킹 해피해킹 하길래 자꾸 생각나서 그거 결국 샀거든요
1. 해피해킹 키배열 적응은 별로 어렵지 않다(맥북사용중)
2. 진짜 예민하지 않으면 다 좋은 키보드 같다
3. 결국 해피해킹을 사게 된다
4. 키보드는 시작이다 키캡을 기웃거리기 시작한다
전 이정도였어요
코딩도 하고 문서도 작성하고 합니다
이제 해피해킹프로2 사시고,리얼포스로 사신다음,
660m도 사시고, 나중에는 커스텀으로 가실듯요
정접용량방식이 좋죠.
다만,키캡놀이를 할수없다는 단점이..ㅠㅠㅠ
그리고, 해피해킹프로2는 방향키가 전 좀 불편하더라구요.ㅠㅠ
방향키가 없어서요.
그거말고는 다른 배열은 제일 좋았습니다.
리얼포스는 87정도 써봤는데요.그것도
좋죠.방향키도 있고, 다만 키보드 크기가 해피해킹프로2보다 큽니다.
그리고 660m은 안써봤지만,
정접용량방식이고, 방향키가 있어서
이것도 괜찮아보입니다.
그리고 전 중쿡산 정접용량방식 키보드인 rc930으로 쓰네요.
660c = 리얼포스계 키감입니다. 45그램이라지만 리얼포스 55보다 무겁단 생각이 종종 듭니다.
방향키가 무척편합니다. 개인적으로 660 사용하면서 펑션 방향키로 home/end키 쉽게 사용할 수 있고
불편함을 한번도 느껴본적 없습니다.
해피 = 플라스틱 하우징과 보강판 일체형으로 무겁지않고 경쾌한 소리와 키감이 특징입니다.
딱 45그램만큼 가벼운 키감과 손이 매우편합니다. 방향키는 펑션키와 조합으로 사용하며 쓸데마다 번거롭다는 생각이듭니다.
다만 키감은 660을 주력으로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오래 사용하다보니 해피만 쓰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검은색도 사고 싶습니다........
흔히 사용하다보면 불편하지 않다고 하지만 방향키가 없다는것은 익숙해진것이지 편한것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동영상을 보다가도 스킵하기 위해 조합을 잡아야하는 번잡함이 자꾸 귀찮습니다.
일어배열은 방향키가 있으나 오른쪽 쉬프트 키가 1x 라 헛손질 할까 구매하기 두렵습니다.
무각 정말 이쁩니다. 다만 문자 쓰는건 문제가 없으나 숫자 입력할땐 매번 칸을 세어보게 됩니다.................
사실 개인적으론 660 배열에 해피 키감을 가진 키보드가 있으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확실히 파일을 지우는데도 shit+delete 키를 660에선 쉽게 할 수 있으나 해피는 shift + fn + ` 키를 잡아야해서
번잡합 손놀림이 나옵니다... 익숙해지면 괜찮지만 편한건 아닙니다.
alt + f4는 해피가 더 편합니다. 키배열이 몰려있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둘은 키감이나 소리 등 많은 차이를 보입니다. 실제 타건해보시고 구매하시는게 가장 좋을듯합니다.
어제 녹화한 타건영상을 보고 대충 확인해보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660은 간이 윤활된 제품입니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SGS8dVzKHtKJlTMUCSFTg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