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 답하고
리얼55G 10주년 균등을 잘 쓰고 있다가 EK 45균등에 대한 호기심이 생겨서 몇가지 고수님들의 의견을 여쭤봅니다.
리얼 중에서도 일반 45G 균등이 끝판왕이라는 얘기를 듣다보니 자연스럽게 호기심이 생기더라고요... ㅎㅎ
55G 균등도 일반 모델과 10주년 모델 사이에 키압 차이가 크다고 읽었는데,
10주년 55균등은 일반 45G 균등과 비슷하게 느껴진다고 대구촌놈님 리뷰에 나왔던 기억이 나네요.
55균등을 쓰면서 그닥 손에 무리가 온다는 느낌은 못받았었는데, 아마도 그게 10주년이어서 그런가 싶기도 하네요...
1. 10주년 55균등과 EK 45균등 두개 다 써보신 분들 중에서 키압 차이가 큰가요?
2.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직구로 10주년이 아닌 다른 55G 균등 모델을 들여올까 고민 중인데,
10주년 모델과 일반 55G 키압 차이가 어느정도인가요?
3. 마지막으로, 저소음 45G 균등과 EK 45G 균등의 키감 차이는 어떠한지 의견 부탁드려요.
사무실에서 소음은 그리 큰 문제가 되지 않아서 저소음 여부와는 무관하게 순수한 키감만 놓고 고려중입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저 역시 660C를 사용하다가 펑션열 때문에 최근에 방출했는데
키감이 55G에 비해 쬐금 더 약한 느낌이지 큰 차이를 못 느꼈었거든요. (제 손이 이상한거겠죠 -_-;;)
아마 장시간 타이핑만 하면 차이를 확 느낄 수도 있을텐데,
업무상 마우스도 많이 쓰고 엑셀 PPT 작업도 많고 그러다보니 가만히 앉아서 타이핑만 쭉 하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않아서
55G의 키압을 체감을 잘 못하는거 같기도 하네요.
다행이(?) 이걸로 EK 45G 지름은 조금 억누를 수 있을꺼 같네요... ㅎㅎ
FC660C 쓰다가 10주년 리얼 쓰다가 EK 사용중입니다.
회사 동료분은 10주년 55균등 쓰시다가 10주년 45 균등 저소음 사용중이시구요,
각종 기계식 키보드와 저소음축 키보드도 갖고 계셔서 이것저것 만져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1. 개인 편차가 클 것 같습니다.
저는 FC660C(45균등)로 무접점에 입문 했는데요, 펑션열이 필요해서 리얼 10주년(55균등)을 구했는데 키압이 높아지다 보니 부담이 느껴지고 자꾸 신경쓰이더라구요.
그래서 EK(45균등)을 구해서 쓰고 있는데 저에겐 무접점 45g이 제일 잘 맞는것 같습니다.
55g는 부담이 많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애초에 55g를 쓰시면서 별로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셨는데 굳이 45g를 테스트 하실 필요는 없지 않나 생각됩니다.
2. 개인적으로는 별 차이를 못 느끼겠습니다. 둘 다 55g이라 그런지 전 동일하게 느꼈습니다.
3. 무접점 저소음, 기계식 저소음축 다 만져봤는데요, 저소음 모델들이 아무래도 흡음/완충 기능이 보완되다 보니 좀 더 뽀송뽀송? 또는 퍽퍽? 먹먹한 느낌이 있습니다. 그것 나름대로 매력이 있습니다만, 소음이 문제되지 않는다면 굳이 저소음 모델을 사용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정도의 소음과 타격감이 주는 '경쾌함'이 사라지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