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리뷰에는 많은 경험도 없고, 글 솜씨도 없지만 이번에 Dell SK-8135 멀티미디어 키보드를 입수하게 되어


사진과 함게 간략한 개인적인 느낌의 리뷰를 작성 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Dell에 대해 다들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서버부터 워크스테이션, 데스크탑, 노트북, 모니터 그리고 얼마전 사업 철수를 결정한 스마트폰도 출시했던 그런 회사 입니다.


대부분의 유저들에게는  모니터가 아마 가장 익숙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가성비 좋기로 소문난 Dell 모니터.




이 키보드를 저 멀리 해외에서부터 구매하게된 이유는 단 하나.


그냥 끌렸기 때문입니다...


디자인도 괜찮았고, 멀티미디어 기능도 나름 유용해 보였습니다.


체리축 기계식 키보드에 취미를 가지고 부터, 입력기기들 그리고 입력을 받는 기기들에 관심이 많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이런저런 기기들을 보고 많이 비싸지 않으면 하나둘씩 구매해 보고 사용해보고 합니다^^;




_DSC1851.jpg


저는 이베이에서 구매 하였고, 박스까지 있는 신품으로 구매 했습니다.


하지만 역시, 배송대행사에서는 오리지널 박스의 깔끔함을 무자비한 박스테잎으로 멋지게 장식해줬습니다.


오랜만에 해외구매라 따로 포장 요청을 한다는 걸 깜빡한 제 잘못입니다.






_DSC1852.jpg


박스를 열면, 우선 탈부착식 팜레스트가 보입니다.


개별 포장과 키보드와 분리포장으로 안전하게 배송되었습니다.







_DSC1853.jpg


키보드를 밖으로 꺼내보니 


매우 직관적인 두개의 그림이 보입니다.


왼쪽은 봉지를 뒤집어 쓰지 말아라 


오른쪽은 봉지를 아이에게 주거나 씌워주지 말아라


위와 같은 주의사항을 알려주는 것 같습니다.







_DSC1855.jpg


키보드 모습 입니다.


컨트롤, 윈, 알트, 스페이스 하단열이 저렇게 생긴 델 키보드를 많이 보셨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한국어 버전은 한영, 한자키가 있어서 스페이스바가 더욱 작아집니다.


전 한영, 한자키보다 스페이스바의 길이가 중요하기 때문에 위와같은 레이아웃이 참 좋습니다.







_DSC1856.jpg


Dell SK-8135의 가장 큰 특징인 멀티미디어 컨트롤 키 입니다.


가운데 동그란 것은 볼륨조절 다이얼 입니다.


적당한 구분감으로 돌리는 맛이 있습니다.


윈도우7 환경에서 테스트 해보니, 윈도우 기본 볼륨이 잘 조절되고,


가장 오른쪽 음표키를 누르면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가 실행 됬습니다.







_DSC1857.jpg


그리고 왼쪽부터 메일, 내 컴퓨터, 계산기 단축키가 위치해 있습니다.


윈도우7 에서 테스트 해보니 잘 작동 합니다.






_DSC1858.jpg


왼쪽부터 뒤로가기, 앞으로가기, 중지, 새로고침, 익스플로러 단축키가 있습니다.


역시나 윈도우7 + ie9 에서 테스트 해보니 잘 작동 합니다.







_DSC1859.jpg


델 서버, 워크스테이션, 데스크탑, 모니터 등에서 많이 봤던 양각 DELL로고 입니다.







_DSC1860.jpg


키보드에 연결된 USB케이블 부분 입니다.


양쪽으로 허브를 2개 제공하고 있습니다.


기본 키보드USB케이블로 전력을 같이 사용하기 때문에, 전력소모가 큰 기기들을 연결하면 잘 작동하지 않습니다.


간단한 USB메모리, SD카드 리더기 정도를 테스트 해보니 잘 작동 합니다.







_DSC1861.jpg


뒷면 사진 입니다.


맨 처음 키보드를 받아보고 조금 묵직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우징 또한 조잡하거나 허술하지 않고, 견고한 느낌이었습니다.







_DSC1862.jpg


s/n 시리얼 넘버는 이유는 모르겠지만...아주 깔끔하게 비어있습니다.


역시나 Made in 대륙 입니다.






_DSC1863.jpg


친숙한 한글도 보입니다.







_DSC1864.jpg


뒷면 하단 범폰 입니다.


고무재질 입니다.







_DSC1865.jpg


뒷면 높낮이 조절 다리 입니다.


적당한 걸림으로 고정되고 펴 집니다.







_DSC1866.jpg


높낮이 다리를 핀 모습 입니다.


다리 끝에 고무같은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견고해서 덜그럭 거리거나 타이핑을 할 때 촐랑거리는 느낌은 안들고 있습니다.







_DSC1867.jpg


탈 부착식 팜레스트 입니다.


약간 오돌토돌한 재질로 마무리가 되어있으며 부착하고 타이핑하니 편한 느낌 입니다.








_DSC1868.jpg


팜레스트 뒷면 입니다.


3개의 다리로 바닥과 밀착 됩니다.


키보드 뒷면 범폰과 동일한 고무범폰이 달려 있습니다.








_DSC1869.jpg


팜레스트는 적당한 두깨로, 생각보다 견고한 것 같습니다.


국내에도 큐센 제품중에 탈 부착식 팜레스트를 제공하는 키보드가 있는데, 해당 제품들보다 조금 더 품질이 좋은 것 같습니다.







_DSC1870.jpg


팜레스트를 장학한 사진 입니다.


스페이스 바 부분이 볼록 나와있는데, 팜레스트도 그 부분이 파여있어서 일체감이 좋습니다.







_DSC1871.jpg


곡선 부분 클로즈업.







_DSC1872.jpg


PC와 연결해 봤습니다.


연두색 LED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구글링을 해보니 LED튜닝을 하는 사람들이 있던데, 저도 조만간 다른 색으로 바꿔줄까 고민중입니다.


저런 색 LED는 전자기기들에 너무 흔하자나요?







_DSC1873.jpg


왼쪽부터 넘락, 캡스락, 스크롤락 LED입니다.


열어서 공간을 봐야겠지만, 역시나 LED를 바꿔줄까 고민중입니다.







_DSC1874.jpg


키보드를 찍을 때, 제가 자주 찍는  사진 구도 입니다.


그냥  'K' 키에 핀을 맞추고 찍습니다.


별다른 이유는 없습니다. 







_DSC1875.jpg


키캡을 빼보니 일반 맴브레인들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_DSC1876.jpg


키캡 뒷면 입니다.


저 기둥이 맴브레인 고무를 누르고, 그 고무가 맴브레인 시트를 누르면 키가 인식되는 그런...






_DSC1877.jpg


개인적으로 조금 민감한 스페이스바 스테빌 소리를 잡기위해 스페이스바를 제거 했습니다.







_DSC1878.jpg


저기 ㄷ자 걸이에 스테빌 철심이 걸립니다.







_DSC1879.jpg


스페이스바 뒷면 입니다.







_DSC1880.jpg


구리스를 발라줬습니다.







_DSC1882.jpg


스페이스바 철심에도 구리스를 발라줬습니다.







_DSC1881.jpg


사용한 구리스는 위 제품 입니다.


적당한 농도와 소음제거, 윤활 기능을 하는 것 같습니다.


원래는 키매냐 분들도 많이 사용하시는 슈퍼루브 제품을 자주 사용했었는데, 이번에는 저 제품을 사용 했습니다.


지금 리뷰를 이 키보드로 작성하고 있는데, 처음 노멀 상태보다 상당히 정숙해졌습니다.







키보드 외관 등에 대한 리뷰는 이걸로 마치겠습니다.


키감은 일반 저가 맴브레인 키보드들 보다는 훨씬 좋습니다.


살짝 리얼포스의 토프레 느낌도 나면서, 맴브레인 특유의 타건시 키캡들의 촐랑거림도 적어서 정갈한 느낌 입니다.


키압은 지금 리얼포스가 없어서 정확한 비교는 어렵지만, 


한동안 사용했던 리얼포스55g 균등과 비슷한 키압 같습니다.


55보다 삭짝 무거울 수도 있겠네요.




간단히 제 느낌을 마지막으로 정리해 보면


  • 디자인 및 완성도 : 95점
  • 키감 : 90점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체리 변백 65g, 리얼포스 55g 균등이 100점이라고 가정했을 때)
  • 멀티미디어키 : 95점 (특히나 볼륨 조절 다이얼은 참 편리하고 돌릴때 걸림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 가성비 : 90점 (30$에 구입할 수 있고, 국제배송비가 있지만 그래도 가성비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 키캡 : 80점 (역시나 얇고 실크인쇄는 그닥 반갑지 않습니다...)



 


이 키보드를 구입할 예정이시거나 관심있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이상으로  Dell SK-8135 키보드의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rofile

Impossible is noth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