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평점 (100점 만점) | 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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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요상한 키보드를 하나 얻어 왔습니다~ SWK-1171F1 (LG FLATRON WS200) 세진에서 만든 녀석이더군요
신기한것은... 무선키보드에 후타바 비스무리한 스위치를 가진 멤브레인입니다
RF무선 키보드의 초기 제품으로 보이며 수신기의 크기가 무려...
네... 이게 수신기 입니다 ㅎㅎ 무척 큽니다
수신기나 키보드의 마감은 아주 좋습니다만, 안타깝게도 무선허용 거리는 2미터정도가 한계인것 같습니다.
물론, 사용에는 큰 지장이 없습니다.
나름 멤브임에도 훌륭한 키감을 가지고 있네요~
키캡을 뽑아보니 이렇게 생겼습니다~
지난번에 나눔을 받았던(코발트블루님 나눔 ^0^/), 세척중인 세진 SKR-2283S와 같은 구조에 색상만 흰색이네요
후타바 스위치는 아니고, 모양만 비슷한 멤브입니다.
그래도 일단 멤브보다 훨씬 키감이 좋네요 ^0^/ 소음도 적고, 정전식 키보드와 약간 비슷한 소리가 납니다 (토동토동~)
찾아보니, 무선 키보드 초기 제품으로 윙콤이라는 한국회사와 세진이 함께 만든것 같습니다.
2000년 초반에 등장한 제품으로 보이고, 유럽 자판이라 국내에서 판매하던 모델은 아닌것 같습니다.
더 찾아보니 무려 FILCO에서 같은 제품을 판매했었네요 ㅎㅎㅎㅎ
정말 오랜만에 보는 MADE IN KOREA
제가 좋아하는 'ㄱ'엔터까지! 우측 배열은 좋습니다
단, 이 제품의 왼쪽 키 배열은... 이 키보드가 왜 망했는지 쉽게 알겠더군요
사용기는 셋트 마우스를 더해서 보완하도록하겠습니다!
첫인상은 100점 만점에 80점!
씽크패드 fn 키가 저 위치에 있지요..
ibm의 컴퓨터를 제조하던 곳이니 영향을 많이 받았을 겁니다.
실제 기술이전의 목적으로 lg-ibm을 합작했으니...
극단적으로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위치인데, 저는 씽크패드만 써서 그런지 불편함을 모르고 씁니다ㅋ
사실 권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무선 키보드로서는 너무나도 사용거리가 짧고
키배열도 괴랄한편이어서... 작업 효율을 생각한다면, 절대로 사용할 수 없는 키보드입니다.
키감도 후타바식 멤브에 불과하기때문에 (이도 저도 아닌)
신기하기는 하지만... 좋다는 느낌을 받을 수 없었습니다.
딱~ 호기심에 한번 만져볼만한... 그러한 제품이라고 보네요
물론, PC작업 시간이 많지 않은 분들이라면 실사용에 전혀 문제가 없으리라 판단됩니다만
역시나 요상한 키배열이 발목을 잡습니다. ㅎㅎㅎ
타건음이 궁금합니다!! T_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