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한장없이 ... 간단하게 올려 봅니다.

 

먼저 8100에서 디솔한 백축을 와코즈와 아이오에이드 2종으로 윤활해 보았습니다.

 

백축을 한셋 커스텀기판에 박으려고 하는데 이유는 흑축은 비교적 조용하고

 

청축은 체리의 클릭음은 구형청축은 너무 작고 신형은 클릭음의 톤이 마음에 안들어

 

넌클릭 계열에 얇은 이색이나 레이저 키캡을 적용하여 탁~ 탁 ~ 탁 ~ 하는 경쾌한 소리가 마음에 들어서 입니다.

 

먼저 윤활부위는 체리 스위치의 경우 접점부를 이루는 금속부분이 슬라이더를 뒤쪽(다이오드를 심기 위한 공간)으로

 

밀어내기 때문에 하부하우징의 슬라이더 레일중 점접부의 반대편 , 스위치 하부 하우징의 스프링 돌기 ,

 

슬라이더 측면의 레일중 돌기가 난 반대편쪽 (앞부분은 구분감을 감소 시킬것 같아 하지 않음 )

 

스위치 상부 하우징의 양 측면 (홈이 파여저 있어 슬라이더 가이드 역활을 하는곳 ) .

 

상부 하우징의 다이오드 방향등 전체적으로 슬라이더와 하우징이 마찰을 일으키는 곳에는 고루 윤활을 해주었습니다.

 

1호붓으로 굉장히 미량의 윤활제만을 모두 발라 주었고 순정 , 와코즈 윤활 , 아이오에이드 윤활 모두

 

스프링은 62g 스프링을 사용하였으며 스프링은 LSD 오일로 별도의 윤활제를 미량 도포하였습니다.

 

 

먼저 와코즈 윤활결과 입니다.

 

소리가 많이 죽습니다. 탁탁탁 거리는 넌클릭에서 발생하는 소리가 상당히 둔해지고 작아집니다.

 

물론 윤활하지 않은 순정백축 보다는 상당히 부드러워 지면서 서걱임이 상당히 감소하고 전체적으로 미끈 미끈한

 

스무드한 느낌이 듭니다.

 

구분감의 감소를 극히 꺼려 슬라이더의 돌기 근처에는 일체의 윤활제가 도포되지 않도록 주의 하였지만

 

백축의 구분감도 상당부분 감소하여 백축의 맛을 상당히 감소시키는 결과가 있었습니다.

 

물론 제 주관적인 기준이니 스무드하면서 구분감이 떨어지는 넌클릭을 선호 하신다면 

 

아이오에이드 윤활보다는 와코즈가 효과적일듯 합니다.

 

 

아이오에이드 윤활 결과입니다.

 

아이오에이드의 경우 도포후 바로 말라버리는 건식윤활의 한종류 입니다.

 

제품을 사고 뚜껑을 장시간 열어두어 아이오에이드에서 쉽게 증발하는 성분을 증발시키고 절반정도의

 

양이 남을때까지 농축시켜둔 아이오에이드를 사용했습니다.

 

결과는 우선 서걱임은 상당부분 감소 합니다. 그리고 넌클릭과 얇은 이색 키캡의 결합으로 생기는 탁 ~ 탁 ~ 하는 소리도

 

잘 살려 냅니다. 하지만 와코즈 윤활때 보다는 스무드 한 느낌은 덜하며 

 

아이오 에이드를 바닦에 바른후 손으로 문질러 보면 뽀드득 하는 느낌인데 이런 느낌이 납니다.

 

 

결과는 제가 선호하는 넌클릭 윤활제는 아이오에이드 입니다. 백축한셋을 윤활하기 전에 일종의 테스트를 진행한것인데

 

실제 윤활된 스위치를 기판에 심고 기판의 비교적 중앙에 3개의 스위치를 심고 비교해 보아도

 

제손에는 아이오에이드 윤활이 느낌이 가장 산뜻했습니다.

 

물론 스무드하게 미끌어지듯한 느낌을 좋아 하시면 와코즈로 하셔도 되겠지만 구분감의 감소로 이어져

 

넌클릭 계열에는 와코즈 보다는 아이오 에이드가 넌클릭의 맛을 잘 살리는듯 합니다.

 

리니어 계열은 저역시 와코즈로 윤활을 하는데 부드럽게 걸림 없이 바닦까지 들어가는

 

맛이 리니어에서는 참 깊은 맛이 나는듯 합니다.

 

끝으로 순정에 스프링만 윤활해서 변백 작업한 경우는 체리 특유의 서걱임이 느껴집니다.

 

물론 스프링윤활로 스프링이 챙챙거리는 소리등은 현저하게 감소 하였지만 확실히 서걱이는 부분은 변하지 않습니다.

 

 

끝으로 요즘 체리의 순정스프링에 대해서 조금 언급하려 합니다.

한마디로 갈피를 못잡겠습니다...ㅡㅡ

2셋의 닙급 상태의 키보드에서 추출한 갈축에서 추출한 스프링인데도 어떤 스프링은 62g 보다 높고 흑축보다 약간 압을 보이는

반면 어떤 갈축에서 추출한 스프링은 55g 정도의 원래 스펙과 비슷한 키감을 보입니다.

수입사 말을 들어보니 로트별로 체리스프링의 압이 천차만별이라 합니다.

또 스위치AS 도 없답니다. 출고되면 그대로 끝입니다.

생산단가 절약등 여러이유가 있겠지만 과거의 체리스위치들 보다는 점점 품질이 하향 되는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

 

구흑 스위치 최고봉으로 처주는 3000HAV 의 흑축 스위치나 구갈중 좋은 키감을 보이는 점돌기의 스위치는

확실히 쉽게 구할수 있는 주옥션 이나 11900등의 스위치와 상당한 이질감을 보였던것 같습니다.

체리가 계속 품질좋은 스위치를 생산해주길 바라며 간단한 사용기 마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