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취향이 바뀌네요.



며칠 전 660m 저소음적축을 들이고 나서 축 자체는 꽤나 마음에 들었다고 글을 남겼었는데요,

생각치 못한 부작용이 있네요.



갈축과 저소음적축을 번갈아서 계속 쓰다 보니 750r 갈축이 갑자기 날아갈 것처럼 가볍게 느껴집니다.

처음 샀을 때 그렇게 마음에 들어서 전율(?)을 느꼈던 갈축인데....


깔끔해서 예쁘다고 좋아했던 영문 측각도 한참 투톤을 사용하다 다시 보니 살짝 밋밋하게 느껴지네요. 

포인트 엔터 키 정도 있으면 딱 좋을 것 같은데, 

레오폴드는 PD모델에 주력하느라 재생산 계획이 전혀 없는 것 같아요 ㅎㅎ



반면에 갈축을 한참 만지다가 저소음적축으로 타이핑하면 상대적으로 살짝 무겁기도 하고, 

(키압이 높다는 게 이런 느낌인가요?)

뭔가 끝까지 누르지 않은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약간의 갈증을 느끼게 하는군요.



둘다 좋은데 오히려 두 축을 함께 쓰니 다른 타협점을 찾고 싶은 생각이 드는 것 같습니다.

이 미세한 느낌들 때문에 여러 개씩 구입하시나봐요 ㅠㅠ




이런 느낌을 해결해 줄 지는 모르겠지만, 벌써 660c에 관심이 생겨서 알아보고 있습니다. 


이러다 배열 때문에라도 토프레까지 넘어가는 건 아닐까 걱정도 되네요.

리얼포스의 묵직한 디자인은 제 취향이 아닌데...ㅜㅜ 

키감이 제일 마음에 들면 어쩌지 벌써 걱정 아닌 걱정 중.... ㅎㅎ



이전 댓글 6
딩돌이 2018-01-28 21:50
키보드는.. 진짜 쓰면 쓸수록 취향이 계속 바뀌더라구요. 그러다가 정말로 맘에 드는 제품을 만나면 그것만 쓰게 되고.. 그러다 또 바꾸고..
welsper 2018-01-28 22:19
뭐 결국은 여러 제품 구입하고 그때그때 땡기는 제품을 돌아가면서 쓰게 되는게 종착점인거 같습니다 ㅎㅎ
Cognex 2018-01-29 11:15
ㅋㅋㅋ 660C가 갈증을 해소해줄것으로 기대는 됩니다. 구분갑도 있고 저소음적축보다 누르는 키감도 재미있구요 다만! 소음이 문제입니다. 660C 오리지널의 경우 타건소리가 갈축의 타건시 들리는 소음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660C는 윤활해서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고 모디열계열에 스테빌 소음이 좀 심하게 들리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소음이 문제가 안된다면 660C도 추천합니다. ㅎ
mooji 2018-01-29 17:31
저도 레오폴드 저소음적축 만족하며 쓰고 있었는데, 견물생심이라고 다른 제품들 리뷰를 보면 또 사고 싶어집니다. 키압이라고 해야 반발력이라고 해야하나, 좀더 가벼운 키보드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anox9652 2018-01-29 19:56
저도 쓰다보면 돌려쓰게 되더라고요
Meenu 2018-01-31 17:49
전 유독 660c 캡스락키(현재는 ctrl)가 울리는 소리가 커서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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