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Model M 저도 삽질 했어요...

올 2월에 키보드 세계에 입문(?)한 키보드매니아 신입입니다.

 

주위 동료들 (개발자들... 저는 개발자 아닙니다.)의 영향을 받아... 몇 가지 키보드를 추천 받고...

2~3일정도 조사한 후,   Realforce R2TSA(회사)와 High-Pro(집)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키보드 매니아에 가입한 후... 이 글 저 글... 읽다 보니...

키캡 만드는 방법과 IBM Model M 키보드에 관심이 쏠렸어요.

먼저, 쉬운...  IBM Model M 구입을 ebay를 통해 시도했습니다.

 

지난 주초에 배송되어 왔는데...

어제(금요일) 퇴근 하고... 여유있는 맘으로 박스를 개봉하니... 

키보드 몰골이 사진보다 상당히 심각했습니다.

 

청소를 하기 위해 상단 케이스를 열어보니... '뜨억~' 정체 모를 털들이 키보드 전반에 수북이 쌓여 있었습니다.

밤 늦도록 약 3시간 정도 대청소를 하고....아침에 조립을 하고 나니... '와우~' 새 제품 같더라고요.

한심하다는 듯... 바라보는... 와이프의 눈초리에... 뒤통수가 따끔따끔 거립니다. ㅋ 

하지만 맘은 뿌듯...

 

오늘 몇 시간 사용해보니....

소리는 그리... 크게 느껴지지는 않지만... 손가락 피로도가... 생각보다 심한 듯 합니다.

바로 방출... 결심했습니다.

이전 댓글 4
AF™ 2019-03-30 19:54
버클링 키보드의 단점이 높은 반발력에서오는 손가락의 피로죠. 생각보다 많은 힘으로 눌러야해서 저압의 기계식 축에 익숙한 분들에게는 적응하는데 어려움이 좀 있습니다. 자주 사용해서 손을 적응시키는 수 밖에 없죠...
sosimin82 2019-04-01 00:50
같은 유부남으로써 지갑에 x를 눌러 조이를 표합니다. ㅠ.ㅜ
탈퇴자 2019-04-01 14:05
모델M은 어차피 상태가 좋아도 회사에선 쓰기 힘드니.. 공부하신 셈 치시면 될것 같아요  상태가 아주 좋아졌을테니 웃돈도 가능하지 않을지 
치비라부 2019-04-04 15:25
모든건 결국 호불호에 따라 결정되는거죠.. 다른 저압 키보드에 익숙해지면 확실히 모델M의 키압이 부담으로 느껴지는건 당연한거라 봅니다. 저는 반대로 모델M으로 시작하여 익숙해지다보니.. 다른 키들이 너무 가볍다고 느껴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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