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에게 나는 나쁜 남자
이번만은 진심이라고,
더는 방황하지 않고 안주하겠다고 다짐하지만.
며칠 어루만지고, 재미 좀 보다 보면.
또 다른 느낌을 찾아 헤매는
나는 나쁜 남자.
때로는 내 맘에 들게 하기 위해 성형을 하기도 하고,
비싼 액세서리로 꾸며도 주지만.
그래도 내 욕구를 채워주지 못하면,
이내 다른 상대를 찾아헤매는
나는 나쁜 남자.
어떤 날은 기분이 울적하다며,
하루에도 몇 번씩 상대를 바꾸어 즐기고.
때론 한 번에 여러 상대와 놀아도
채워지지 않는 허전한 가슴을 가진.
나는 나쁜 남자.
...여자한테도 좀 그럴 수 있었으면.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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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해서 일하기 싫은 월요일 아침.
포인트도 쌓을 겸 헛소리 한 번 해봤습니다.
이전 댓글 11
ㅋㅋㅋ 센스가 좋으시네요.
ㅋㅋ 진짜 재밌는데요. ㅎㅎㅎ여기는 나쁜 남자들이 득실득실 하네요 ㅎㅎ
저는 맨 마지막 구절이 젤 와닿는데요??ㅎㅎ
양다리는 기본... 문어발도 이런 문어발이 없죠 ㅋㅋㅋ
멋진시네요!
문학동네에 올리셔야 하는 글 같아요. ^^ 여긴 아주 나쁜 남자도 여자도 많은 듯 합니다.. ^^;;
그냥 의 한 코너인 에서 조형기가 쓰는 글을 흉내내 본 것 뿐입니다.
사실은 어제 느낀 건데..분양받은 G80-8955를 여태껏 잘 쓰고 있다가..첨엔 이만한 키보드가 없다, 정말 좋다 그랬는데..어제 갑자기 싫증이 나기 시작했네요... 아 왜 난 만족을 모르는 걸까..
ㅋㅋㅋ 왠지 공감이 가는 글이네요
ㅋㅋㅋㅋㅋ재미있어요
ㅎㅎㅎ 잼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