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사용"이라는 단어의 의미...

장터등을 통해 중고 키보드를 구매할 때,
실제로 사용할 용도라는 뜻으로
"실사용"이라는 용어를 접하기도 하고 직접 사용하기도 하는데요.
이 용어로 표현되는 키보드의 상태가 사람마다 다를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저의 경우 그동안 구매글에서 실사용이라는 용어를 쓸때는,
실제 사용할 용도이니 좀더 깨끗한 상태의 제품을 부탁한다는 뉘앙스를 가지고 사용했었는데요.

다른 분의 글을 보니
상태는 좀 좋지 않더라도 기능 상 문제만 없으면 된다는 의미로 사용하시기도 하더군요.

저는 실제 사용하는 녀석일 수록 문제 없는 것은 당연하고 가장 상태가 좋은 녀석이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사람에 따라서 실사용이란 막사용(?)과 유사한 뉘앙스로 오히려 상태가 좋지 않아도 된다라는 의미로도 사용될 수 있겠구나 싶네요.

조금 뜬금없는 예일 수도 있지만 문득 어릴적 기억이 나더군요.
어릴적 과일을 먹을 때 자기가 가진 녀석들 중 가장 좋은 것부터 먹는 친구와
가장 좋은 것은 아껴두고 상태가 좋지 않은 것부터 먹는 친구가 있었더랬죠.

동일한 표현이라도 서로 담고 있는 의미가 다를 수 있다는 당연한 사실을 다시한번 떠올리게 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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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ux+ 2010-09-17 12:01
전 후자..... 였습니다.
마늘아빠 2010-09-17 12:05
‘소장용’의 반대말이라서 그런 것 같아요.
청비서신 2010-09-17 12:09
저 같은 경우는 약간 다른데요. 실사용할 것이라는 것은...직거래든 택배거래든 받았을때 바로 사용이 가능한 것에 좀 더 무게를 두는 편입니다.
남자이야기 2010-09-17 12:41
음..그럼 전투용이란표현은 어떤게 맞을까요??^^;;
이뽀여 2010-09-17 12:54
그러고 보니 제가 좀 다르다 싶기도 하네요.그나마 몇안되는 저의 소장품을 생각해보니 저에게 좀 맞지 않거나 더 적당한 녀석에게 자리를 물려준 녀석들이군요...제일 맘에 드는 녀석은 실제 사용하고, 한때 맘에 든 장점을 가지고 있어 처분하기에는 아쉽고 가끔 생각나는 그런 녀석은 소장품 반열에 오르고...그렇네요~ ^^;
카제 2010-09-17 13:24
실제 사용을 하게 되면 아무래도 새제품과는 반대로 되니, 그런 단어를 쓰는게 아닌가 합니다.New In Box 라는 말도 있고, 신동급이라는 말도 있지만...그 반대에 해당하는 용어는... 심하게는 전투용(키보드랑 싸우는 것 처럼 썼다는 의미)... 외엔 없는 것 같기도 하고...어짜피 한 번 뜯은 제품이라 중고는 다 중고지만,,, 중고에도 차별을 주기 위해서 쓰이는 것이 아닐까요..?아무래도 실제 사용 제품이라 질이 좀 떨어진다라는 의미가 제 기준에서는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요점을 찝어보자면, 실사용이면, 실사했을정도로 아무 이상이 없다... 뭐 이런 의미로 받아들이시는 것 같네요..그저 단어로 볼 땐 사람마다 해석이 틀려질 수 있구나 싶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말을 풀어서 설명하면 그만이죠.. : p
iMON 2010-09-17 13:45
저는 실사용이란 말을..음. 기능상하자는 없으나, 조금 지져분한 정도 라고 생각해서.. @_@전투용은..키보드를 몽둥이처럼 (응?)
듀터라노미 2010-09-17 14:09
저는 후자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실사용하게 되면 아무래도 손때나 먼지가 묻어서 지저분해질 수 밖에 없어서요 ㅡ.ㅡ;상태관련해서는 A, B 이런식으로도 구분 하시곤 하는데 B급이라고 파시는 것을 받아봐도 제 기준에는 A급일수도 있고 말이죠 ^^;; (물론 반대의 경우도 있습니다만 ㅡㅁㅡ;;)
지금 2010-09-17 14:15
실사용이라는것은..실제로 사용해온것으로 아무리 깔끔하게 쓰려해도, 결국엔 변하게 되더라구요.
DIOの世界 2010-09-17 14:23
저는 실제로 사용해온 제품이나 기간이라고 이해가 되네요..
taijimania 2010-09-17 16:32
저도 실사용이라고하면 B~B+급정도로 생각해왔었는데 다르게 생각할 수도 있겠네요
이뽀여 2010-09-17 17:26
판매시와 구매시에 따라 의미가 좀 달라지는 것은 아닐까도 생각하게 되네요.판매시 즉 소유한 물품을 설명할 때, "실사용한 제품이다" 라는 것은 좀 중고틱할 수 있다는 느낌이 바로 들지만,구매시 "실사용할 제품이다"라고 하는 경우에 의미가 좀 다를 수 있겠다 싶더군요... 1. 실사용할 제품이니 상태가 좀 좋지 않아도 괜찮다? 2. 실사용할 제품이니 상태가 좀더 좋아야 한다?로 말이죠~
키보딩딩 2010-09-17 17:42
 저도 실사용은 실컷 막 사용하다가 고장나면 미련없이 버린다 라는 생각으로 써요. 어짜피 키보드는 소모품인 것 같아요. 고장날때를 예비해서 동종기종으로 예비용을 마련해놓았지만 키보드란 기기가 생각보다 튼튼해 이렇게 몇년을 막 써도 별문제가 없네요. 
impreso 2010-09-17 21:12
장터에서는 보통 이런저런 설명도 해주시고 사진도 있으니 주관적인 내용이 조금 덜어지죠...저는 보통 실사용과 전투용을 비슷하게 알아듣습니다...
미르토 2010-09-23 08:55
아..다시한번 생각하게 만드네요.다만 이곳은 매니아층이 있는 동호회다보니...실사용이라 함은 당연히 사용감이 좀 있는 키보드라고 생각이 됩니다.다만...전투용이나 실사용이라 해도 키보드를 심하게 막 다루시는 분은못본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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