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전화를 한통화 받았습니다. 여기 레오폴드라고 하는데 주문한 물량 재고가 없다.
저는 일요일에 주문/결제완료 했고 월요일 홈페이지를 확인해보니 품절로 뜨더군요. 그래서 바로 고객센터로 전화걸었습니다. 어제 주문을 했고 오늘 품절로 뜨는데 어떻게 된 거냐 물으니 당신이 마지막 물량이니 안심하라, 오늘 5시에 정확히 발송하겠다라고 하더군요. 우리는 분명 5시에 보낼 것이지만 설대목 택배 상황에 따라 지연될 수는 있다 이런 식으로 확언을 합니다.
그래서 안심하고 fc200r 풀배열 입고 등 몇가지 정보 이곳 시장정보 게시판에도 올리고 그랬습니다.
그런데 방금 전화가 오더니 대뜸 품절이랍니다. 그러면서 꺼내는 말이 결제할 때 오류난 거 없냐고 그러는데 이게 상당히 불쾌하더라고요. 미안하단 말도 전혀 없습니다. 어투 자체도 짜증이 섞여 있는 것이 그대로 전달되는 상황에서 제 슬쩍 과실로 몰아가더라고요.
결제과정에는 전혀 이상이 없었다고 말하니 결제가 된 것 맞는데 자기네 측에서 무슨 파악이 안된다느니 이런 얘기를 계속합니다. 황당해서 그게 왜 내 잘못이냐, 인터넷 결제가 어려운 것도 아니고 내 과실 여부는 전혀 없다. 그리고 이런 식의 대응이 상당히 불쾌하다는 어필하니까...
짜증가득한 목소리로 '그러니까 제가 죄송다하고 말하려 하는 거잖아요.'
이러고 있네요. 사과를 하려면 하던가 죄송하다고 말하려 한다는 것 또 뭔가요. 그러더니 한숨 내쉬더만 어영부영 알아서 보내겠다라 말하고 전화 뚝 끊네요.
정말 이런 경우가 다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고객이니 왕처럼 대해달라... 이런 거 절대 아닙니다. 자신들이 잘못을 했으면 그걸 소탈하게 인정하고 우리 사정이 이렇다 말하면... 제가 뭐 고소를 하겠습니까, 뭘하겠습니까. 전화 걸자마자 짜증 섞인 목소리로 제 탓으로 몰지를 않나...
이거 정말 면전이었으면 한대 날렸을 것 같습니다. 중학교 때 용산에서 물건 보고 안샀다고 상욕들은 뒤로 이런 황당한 경우는 처음입니다. 그때는 어리기라도 했지 지금은 서른 넘어서 이런 꼴을...
그리고 물량이 있음 있고 없으면 없는 거지, 지 짜증에 못이겨서 구해준다고 해놓고 전화 뚝 끊는 건 뭡니까. 물량이 있단 거에요, 없단 거에요. 물량이 조금 있긴 한데 사람 간본다는 거잖습니까.
분도 안풀리고... 이걸 그냥 받아야 되나 말아야 되나 싶습니다. 어서 수리품 같은 거 보낼 것도 같고 언제 올지 알 수도 없고... 정말 황당한 상황에 처하게 됐습니다. 마음 같아선 바로 주문취소하고 싶은데 그게 이놈들 도와주는 것 같아서 망설여지네요.
회원님들 같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갈축 주문했는데 리니어 보내고 이런 식으로 뺑기칠 것도 같고 참 머리 속이 복잡해집니다. 전 판단이 잘 안서니 회원님들께서 조언해 주시는대로 하겠습니다.
- 저 이곳에 며칠 전에 가입했고 이후 댓글에 키보드 주문했는데 제 것이 마지막 물량이었다라는 리플 달았고 지금 확인 가능합니다. 제가 혼자 열받아서 허위로 지어는 바 전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