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터나 홍게 매물들 보면

좀 말이 안되는 가격의 매물이 많더군요. 안좋은 뜻이 아니라 무지 저렴하다는 뜻입니다. 특히 유명하신 분들은 체면 때문인지 절대 합리적인(?) 가격에는 내놓으시지 않은 것 같습니다. 


매니아분들이 많다 보니 다량의 키보드를 보유하신 분이 많고 키보드라는 게 많이 있다고 해서 다 사용할 수 있는 성질의 물건이 아니잖습니까. 따라서 상태는 신동급. 

커뮤니티 분위기가 알음알음하다 보니 체면 생각하여 쿨매로 던지는 것이 불문율이기도 하고...


여튼 아름다운 현상임은 분명한데... 문제점은 이게 마약 같다는 겁니다. 현재 주요모델 키보드 재고가 상당히 부족하여 선택의 폭이 상당히 좁은 상태에서 막말로 되팔아도 즉시 남길 수 있는 희소 모델이 올라오다 보니... 툭하면 습관적으로 장터에 들락날락거리게 되네요. 


제가 탐나는 매물은 남들의 눈에도 그런지라 거의 초단위 경쟁입니다. 이거 괜찮은가 생각할 시간도 없어요. 일괄 싹슬이하시는 분들도 많아서 여유 있다 판단되서 고민 좀 하면 버스는 떠나고 말죠. 매정한 버스 어디 가나 실필 시간도 없이 떠나버려요. 로또 아니면 꽝인 장터랜드. 


원하는 제품을 바로 신품구매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쇼핑몰에는 살만한 놈들은 죄다 품절이고... 장터링하는 입장에서 참 힘드네요. 

이전 댓글 6
청비서신 2011-02-15 18:48
아... 장터링의 내공들이 모두 7갑을 넘어가면서 점점 무림 고수들의 세계로 들어가는 듯합니다.저는 4갑의 내공으로 기운용을 잘못해서 결국 지금 주화입마에 걸리고 말았다는...
달빛의조언 2011-02-15 20:45
홍게에 아주 좋은 제품들이 눈에 많이 띠는데.. 70%는 놓칩니다. 매복하시는분들이...상당히 많으 신듯......
참새처럼 2011-02-15 21:50
잠깐 고민하는 사이에 후다닥 됩니다. 정말 원하는 것을 염두해 두고 있지 않으면 운발도 안먹힐때가...
오르바나 2011-02-15 23:52
저는 장터는 눈팅만 합니다. 그냥 댓글안달린 글 있으면.. 그게 더 궁금해집니다.ㅋㅋㅋ 장터링하면서 속애태우는것보단.. 그냥 다음에나올 신품을 더 기대하는 편이지요..  
가레스베일 2011-02-16 00:29
장터링은 하지만 구매는 할수없는...ㅠ.ㅠ   진짜 내공높으신분들이 많은것같아요...
지노다 2011-02-16 08:36
신품으로 살 수 있다면 장터링 안합니다. 저도 한달 정도 장터링 해봤는데... 너무 힘들어요. (한달 장터링 중에서, 내가 제일 먼저 본 경우, 즉 조회수 0일 때가 딱 한번 있었습니다)   하지만, 구매욕이 돋는 것은 대부분 신품이 나오지 않는 품목이니, 할 수 없이 장터링을 하죠.   여러 품목이 여러 개 동시에 나오는 홍게가 그나마 확률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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