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말이 안되는 가격의 매물이 많더군요. 안좋은 뜻이 아니라 무지 저렴하다는 뜻입니다. 특히 유명하신 분들은 체면 때문인지 절대 합리적인(?) 가격에는 내놓으시지 않은 것 같습니다.
매니아분들이 많다 보니 다량의 키보드를 보유하신 분이 많고 키보드라는 게 많이 있다고 해서 다 사용할 수 있는 성질의 물건이 아니잖습니까. 따라서 상태는 신동급.
커뮤니티 분위기가 알음알음하다 보니 체면 생각하여 쿨매로 던지는 것이 불문율이기도 하고...
여튼 아름다운 현상임은 분명한데... 문제점은 이게 마약 같다는 겁니다. 현재 주요모델 키보드 재고가 상당히 부족하여 선택의 폭이 상당히 좁은 상태에서 막말로 되팔아도 즉시 남길 수 있는 희소 모델이 올라오다 보니... 툭하면 습관적으로 장터에 들락날락거리게 되네요.
제가 탐나는 매물은 남들의 눈에도 그런지라 거의 초단위 경쟁입니다. 이거 괜찮은가 생각할 시간도 없어요. 일괄 싹슬이하시는 분들도 많아서 여유 있다 판단되서 고민 좀 하면 버스는 떠나고 말죠. 매정한 버스 어디 가나 실필 시간도 없이 떠나버려요. 로또 아니면 꽝인 장터랜드.
원하는 제품을 바로 신품구매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쇼핑몰에는 살만한 놈들은 죄다 품절이고... 장터링하는 입장에서 참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