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청비서신입니다. 가끔 인두기... 납땝질을 할까 말까 고민하던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오늘 인두기를 사야만 한다는 이유의 정점을 찍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오후에 아들 녀석과 용산을 가서 프라모델들을 구경하는데... 핸드 그라인더가 있는겁니다.
사실 예전에 "무각 키캡 쉽게 만들기"라는 것을 준비하다가 포기한게 있었는데 전기로 하는 글라인더는 아주 키캡을 망가뜨려서
핸드 글라인거 하나 사야지 했는데... 팔더라구요. 가격도 괜찮았어요. 1.8점...
냉큼 사서 집에 와서 딱 펼쳐 보니....
조립하는 겁디다...
배터리 드러가는 부분은 떡하니... "납땜으로 고정한다"라고 쓰여있네요...
납땜을 고정하랍니다.... 그러니까요... 인두도 없는데 납땜으로 정하라는 것은 둘중에 하나...
인두기를 사던지... 다시 환불하던지...
순간 이 박스를 열기 전까지는 묻쳤던 "무각 키캡 쉽게 만들기" 테스트를 할 수 있겠구나 했는데...
"납땜으로 고정한다"라고 쓰여있네요...
이상... 갈등중인 청비서신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