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이 키보드에 대한 글은 찾아볼 수가 없군요.




현재 제가 사용중인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키보드 (Microsoft Office Keyboard) 입니다.
소리소문 없이 단종되더니 이젠 MS 홈페이지에서는 흔적조차 찾아볼 수조차 없는 녀석.
F-Lock을 매번 눌러줘야 하는게 좀 불편합니다만, 아주 유용하게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잘 관리해준 덕분에 오래 썼음에도 불구하고 키감은 괜찮은 편입니다.

펑션키와 우측 메뉴키의 배열이 일반 키보드와 조금 달라서 처음에는 애를 먹었습니다만,
이제는 도리어 일반 키보드의 배열이 불편하게 느껴집니다. Home과 End, PgUp / PgDn
키의 새 위치는 정말 마음에 듭니다.

좌측의 스크롤 휠과 복사/붙여넣기/자르기 버튼도 꽤 활용도가 높은 편이고, 어플리케이
션 간 전환버튼은 생각 외로 쓸 일이 적습니다. 근본적으로 알트탭과 열람 순서가 달라서
적응이 잘 안됩니다)

기계식이나 여타 명작 반열의 키보드와는 견줄 수 없을 지 몰라도, 나쁘지 않은 가격대에
장시간 타자를 치는 데 있어 굉장히 편하더군요. 볼륨 조절 버튼을 비롯한 프로그램 버튼
과 하이버네이션 버튼이 키보드 상단 멀찌기에 있는 점도 마음에 듭니다. 실수로 누를 일
은 거의 없더군요.

꽤 마음에 들어서 하나 더 봉인해뒀다가 지금 쓰는 게 고장나면 사려고 찾아보는데, 완전
히 단종당했군요. IntelliType 소프트웨어에서도 지원하질 않아서 굳이 옛날 버전을 찾아
리스트에 있는 지 없는 지 확인하고 설치해야 하는 지경.

청소도 자주 해주고 깨끗하게 쓰는 편이라 앞으로도 몇 년은 문제없을 듯 하지만, 괜찮은
녀석이었는데 사라진다는 게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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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바리 2007-02-02 13:06
사진이 안 보여요.. ㅠㅠ
소인배 2007-02-02 13:07
저는 잘 보입니다.
라임방울 2007-02-02 13:23
저도 사진 잘보이는굽쇼?
악바리 2007-02-02 13:58
이제 보이네요. 제 쪽 네트워크 문제였던 듯 합니다. ^^
sraosha 2007-02-02 14:04
키보드를 불문하고 그 무엇이든 자신이 아끼던 것이 점차 사라지고 다시 구할 수 없을 때는 참 안타깝지요. 그리고 사진의 녀석은 배열을 보니 뇌출혈 엘리트 시절에 나온것 같은데 제 예상이 맞다면 단종되고도 남을 시간이지요.^^;
자이로 2007-02-02 15:00
저도 사용하는건데,... 사용자들이 외면한 비운의 키보드이지요? 근데, 이게 제일 실용적입니다. 마우스 클릭하다보면, 손가락과 휠 돌리는게 무지 짜증나는데, 양손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키보드입니다. 생각외로 쓰면쓸수록 마음에 드는 놈 중 하나죠. 겉보기와 틀린노~옴 설치 소프트웨어는 v5.0만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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