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폴드 방문 & 친구들의 리얼포스 타건 후 반응 OTL

금요일에 뜻하지 않게 휴가를 받게되 Heroichi Rapter 500wp 파워 교체 받으러 용산에 갔슴돠.

파워 교체 받고 뭔가 아쉬워 어딘가를 또 가고 싶었는데, 마침 떠오른게 레오폴드!

키리무버도 배송비 없이 직접 구매하고 키보드 타건도 해볼겸 찾아갔죠.

 

용산 전자상가에서 출발해 신용산역 5번 출구 쪽으로 간 후 빌딩 16층.

오피스텔 형식으로 방이 하나씩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레오폴드 였습니다.

 

매장 분위기가 아니라 살짝 꺼려졌는데 직원분께 구경 좀 한다고 말씀드리고 들어갔습니다.

젊은 직원 분이 친절하셔서 대화를 조금 나눴으나, 리얼포스를 산다면 A/S는 어떻게 되나? 등 이 쪽 정책에 대한 문의는

답변을 잘 안해주시더군요.

 

여튼 키보드매니아에서 눈팅으로만 보았던 적축, 흑축, 유사알프스, 해피해킹, 리버터치 등

(지식이 얕아서 전부 열거하지 못하겠네요)

전부 타건 해볼 수 있었습니다.

 

개인 취향상 청, 흑, 갈 중엔 청이 당연 마음에 들었고 (소리가 정말 엄청난 장점이라고 봅니다)

체리 사 키보드와 다른 점은 철을 치는듯한, 바닥을 치는듯한 느낌은 없더군요.

(말로만 듣던 보강판 때문인듯)

 

리버터치는 정말 멤브레인 맞아?! 싶을 정도로 훌륭했구요.

해피해킹 역시 훌륭했지만 그 크기와 배열은.. OTL

 

- - - - - - - - - -

 

리얼포스 86을 중고로 구입한지 얼마 되지 않은 상태에 친구들이 집에 잠시 왔었습니다.

전 키보드 자랑을 했고, 키보드 얘기를 하다 '타자속도대결'이라는 유치함의 끝으로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이때 친구들 전부 입을 모아서 왈 '너희 집 키보드가 좀 이상해. 별로야'

 

OTL

 

나름 끝판왕이라 불리는 리얼포스도 익숙하지 않은 분들한텐 이상하다는 소리 듣는군요.

 

슬펐슴돠. 끗.

 

 

P.S 리얼포스 ~ 키감이 기묘한게 좋긴한데, 청축이 왜 이리 그립죠 ㅡ_ㅡ;;

       유사알프스도 소리와 키감 둘 다 어중간한게 괜춘하던디.

 

이전 댓글 3
buzzwavepop 2011-02-28 12:10
보통은 키보드에 민감하지 않은 분들은 키보드의 외형에서 가장 감동을 받는 게 아닐까요?사실 리얼포스 생김새로는 키보드의 문화적 충격을 주기에는 좀 그렇고, 해피해킹만 해도 이거 키배열은 어렵지만 세련되었다!라고 한다던지체리는 그냥 그렇고 그렇게 생겼지만 키감은 독특하네? 그런데 같은 스위치에 이쁘장한 걸로 쳐보라고 그러면 오 이거 죽인다! 등등..전 체리 적축 친구녀석한테 한 번 써보라고 줬는데 이녀석은 완전 충격먹었지만 가격이야기 듣고 "필요없어" 바로 말해주더라구요.하핫, 키보드에 민감한 사람들이 어쩌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서 엄청난 돈을 투자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한달치 월세로 키보드를? 후후훗. 
우엉 2011-02-28 12:48
저도 레알포스 처음 만져보고 실망감이 더 컸던것 같습니다.   체리 mx 스위치랑은 좀 다른 맛이었는데 하지만 분명히 마력이 있는 키보드 입니다. 뒤돌아 서면 '더 치고 싶다. 더 치고 싶다. '   참 묘한 키보드죠.
낭만곰팅 2011-02-28 14:01
사실 사무실에 리얼 쓰는 사람이 둘 더 있습니다.86 차등 먹각, 87 차등 화이트...그런데 이사람들 키보드를 그냥 만원짜리 다루듯이 합니다.루프도 없이 먼지 잔뜩에 툭툭 던지고...보다 못해 제가 먼지 제거제로 다 불고 키캡도 다 닦아주고 청소 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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