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전자공학 졸업하고 IT업계에서 근무하고 있는 처남이 집에 놀러왔었다...
전 올래 컴터하고는 전혀 관련없는 기술자입니다.
하지만, 십여년 전부터 키보드에 관심이 아주아주 많아서...왠만한 키보드는 대부분 손맛을 보고 소유도 하고 있는데...
난 특별히 처남에게 내가 아끼는 해피해킹2와 리얼포스 101, 체리 청축을 타건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줬습니다....
한번 쳐보고 키감에 대해 함 들어보고 싶어서
이것 저것 열심히 쳐보던 처남이 하는 말...
"형님 이쪼금만거 저주면 안되남요..."
컥...이제까지 처남에게 보여주지 못했던 이유가 막 달라고 조를까봐 못 보여 준건데...보자마자....기가 막혔다.
근데 처남의 다음말이 날 더 기가 막히게 했다.
"형님 여친이 쪼그만 키보드를 전에 보더니 귀엽다고 해서 선물해 주고 싶은데 키보드 많으니 하나주세요"
환장할 노릇이었다.
마눌님 눈치봐가면 하나씩 장만한 내 사랑스런 키보드를 겨우 여친 선물정도라니...
키감은 어때하고 물어봤는데...키감은 자기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인체공학 키보드 보다는 다 별로라나......
아~~짜증나..
키보드 가격을 알려주고 싶었지만...꾹참았습니다. 괜히 얘기하면 나만 더 이상해질것만 같아서....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