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아론 키보드 두개(같은 모델)을 입양 받고 기분 좋게 집에 들어와서 컴퓨터에 설치하고
찰칵 찰칵 소리를 들으면 얼굴이 웃음을 띄우며 한컴 타자 연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냥 치면 400타 좀 안되게 나오는데 정석적인 손가락 연습으로..^^:)
그런데..저에게 고난을 내려 주시는 위대한 아버지..;;
위대한 아버지: "아들아~뭐하니?"
불쌍한 아들놈: "그냥 키보드 새로 산거 실험하는데요?"
위대한 아버지: "그래? 그런거는 원래 작업 하면서 해야돼"
.......헉!.........>_<;
그러면서 아버지 내려 놓으시는 축문 및 지방 한다발. 말이 한다발이지 두세다발 하나로 뭉쳐 놓은거 -_-
(축문과 지방은 집안 제사를 지낼 때 사용하는 한문도배문서(?)를 말합니다.)
....4시부터 시작해서 지금 끝났습니다...아놔..ㅠ_ㅠ
키보드 사자 마자 제대로 길들이는군요..;
그리고 평생동안 한자키를 100번 안팍으로 쳐봤는데 오늘 대충 천번은 친거 같습니다.
한글 2005의 세로쓰기 압박!
아버지께서 옆에서 한자를 지정 안 해주셨으면 오늘 밤 샐 뻔했습니다...ㅠ_ㅠ
그러고 보니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영어로 치면 영문 타자.
한글로 치면 한글 타자.
한문으로 치면 한문타자............-_-;
........여러분....한문 타자 몇 나오세요?
궁금합니다....-_-;
ps: 짤방은 뇌이버 이미지의 '축문'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