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백축을 만지다가 장터에 돌치와 적축 글자만 보고 광분한 상태로 직거래 해왔습니다. (케리안님 감사합니다.)
사실 체리3000 스탠다드는 보유했던적도 있고, 키캡도 없는 관계로 크게 관심이 없었고,
원체 키압이 센걸 선호하는 관계로 적축출시후 관심을 애써 끊고 있었지만 그노무 호기심이 문제입니다. 항상 ㅎㅎ
물건 수령시 잠시 눌러봤는데 역시나 별 감흥을 못주더군요.
사무실에 돌아와 마제키캡을 함 꽂아주고 타건을 해보는데 느낌이 체리갈축과 유사했습니다. (구분감만 없는 갈축같은?)
다시 체리8113 키캡을 물려보고 타건을 해보았습니다.
그런데...
정녕 이것이 적축이란놈의 키감이란 말인가요?
입이 떡 벌어질 정도는 아니었지만 오묘한 맛이 느껴집니다.
마치 백축 : 갈축 = 흑축 : 적축 이런 공식의 느낌?
키압센놈들의 쫀득함과는 또다른 편안한 서걱임?
마치 소개팅에서 첫인상은 그냥 그런데 만나면 만날수록 괜찮은 처자의 느낌?
첨 생각과 달리 현재 메인으로 등극중입니다. (조금더 써봐야 알것 같아요)
사실 스위치별(갈/흑/백/적)로 한개씩 번갈아 눌러보면 아주 크게 가볍다는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타건해보면 확실히 편안하게 힘이 덜 들어감을 느낄수가 있네요.
간만에 즐거운 득템이었습니다.
PS1 : 원래 키캡이 두꺼운 레이저라고 들었는데, 그걸로 치면 어떨지 또 궁금해 집니다.
PS2 : 보강되어있는 적축은 어떤느낌일지 또 궁금해 집니다.
PS3 : 출시초기엔 빨축이란 말을 더 많이 썼던것 같은데, 요샌 잘 안쓰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