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이 납니다.

아시죠? 순천향 병원 사건...

어떻게 그런 만행이 이 땅위에서 일어날 수 있을까요?

시체를 도둑질 하고, 그것을 묵인하는 아니, 돕는 경찰...

이 사회가 썩을 대로 썩었습니다.

오늘, 가슴이 타들어가고 또 가슴에 응어리가 다시금 울부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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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f 2007-04-05 10:01
일부에서는 대형 낚시라는 이야기도 있더군요.. 잘 처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靑霞(청하) 2007-04-05 10:08
어느 사회에서나 돈많은 자가 제일이고 다음은 권력입니다. 돈 많은자는 돈으로 권력을 부리고 권력가는 권력으로 돈 얻어 쓰고, 그 둘중 하나도 가지지 못한 서민은 어차피 사고 없으면 그냥 그렇게 사는거고 일 생기면 두가지가 없는죄로 억울한 한을 묻고 살아야 되는겁니다. 제가 살면서 당한 경우도 있고 주변의 경우도 그렇더군요....-_-;
Harry 2007-04-05 10:39
벌써 합의 봤다는 말이 있더군요.. 합의 보고 조용해지면... 열받은 네티즌은 이용만 당한건지 그렇게 빨이 합의 볼 내용이 었는지.. 여러모로 씁쓸하네요
부들부들 2007-04-05 10:40
법원의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서 시신을 부검하려고 했었답니다. 영장이 나오는순간 시신은 사법기관의 것으로 되는걸로 아는데, 강탈이라던지 도둑질이라는 단어는 적합하지 않아보입니다. 어릴적 배운 악법도 법이라는 말이 새삼 떠오릅니다. 저의경우 동영상은 시신강탈 보다는 공무집행방해로 보입니다만 여론몰이 제대로한 동영상이라고 봅니다. 유족들도, 보상에 합의했다고 하던데, 고인의 정확한 사인규명이 목적이었는지 돈이 목적이었는지 모를 노릇입니다. 어떤게 사실일까요
매버릭 2007-04-05 11:07
낚시에 올인입니다. 네티즌들 부추겨서 결국 자기요구를 관철시킨 그들은 이미 챔피언.....;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이번일은 처음부터 끝까지 철저하게 계획된것같은 뉘앙스가 여기저기서 풍깁니다. 유튜브에 문제의 동영상이 업로드된것부터, 포탈사이트에 댓글 다는것까지..... 한줄요약 : 대단하다. 도데체 몇명을 낚은거야;;; 만선이다 -ㅅ-a
이바구 2007-04-05 13:18
중요한 것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밝혀진 상황만 보더라도 단순한 의료사고로 치부할 일이 아닙니다. 그 수술은 의외로 간단한 것이었으나 보편적 방법을 사용하지않고 엉뚱한 검증도 되지않은 논문으로 밖에 나와있지않는 골수주입관련 주사요법을 권유해 (그 양성종양은 시일이 지나면 절로 사라지는 별문제도없는 것임이 밝혀졌죠)서 또 인턴이 수술을 맡아 일어난 사건이라는데 주목해야합니다. 환자가 마루타입니까? 전에는 자궁암 걸린 환자들에 방사능 요법치료를 하면서 국제기준에 따르지않고 검증도 안된 시술방법으로 여성 환자들의 하복부를 차마 보기 끔찍할 정도로 만들어버린 일로 이미 시사고발방송을 통해서 나오기도 했습니다. 가깝게는 제 후배 어머니는 췌장암이란 진단을 받고 췌장을 드러내는 수술을 받았는데 오진이었죠 병원요? "법대로 하라"고 합니다. 의료분쟁의 대부분은 환자측에게 불리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 구조니까요. 그래서 쉽게 "법대로 하라"는 말이 나오는 겁니다. 그럼 억울한 환자가족들이 취할 수 있는 행동이 뭐겠습니까? 사람을 극단적으로 내몰아가고서 왜 그렇게 밖에 할 수 없었냐고 말한다면 할말없는 거죠. 사실 보상금이나 더 타내려 쇼를 하는 환자가족이 없다고는 말못하지만 명백한 의료사고임에도 사과한번 제대로 하지않고 유야무야 대충 어버무려버리는 게 현실임을 직시해야할 듯합니다 우리 누구도 그 굴레에서 벗어날 수가 없지않겠습니까. 그 가족들의 진실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알 수 는 없지만 밝혀진 사실만 보더라도 그렇게 낚시라고 단정할 수 있겠습니까...
이바구 2007-04-05 13:32
상상 속의 정의는 현실에 있을까요 힘이 곧 정의가 되는 암울한 현실에서 또 하나의 사례를 들어보겠습니다. 어린 아이가 사망하는 사실 어이없는 의료사고가 났습니다. 하필 그 의료사고의 대상이 전직경찰가족이었죠. 병원에서는 그냥 평상시처럼 안일하게 대하다가 난리법석이 나게된 겁니다. 결국 엄청난 보상금을 지불한 예가 있습니다(그 아이를 사망하게 한 의사들은 끌려가서 개맞듯 했다는 말도 사실입니다) 그런데 무지랭이 힘없는 병원비도 간당간당한 보통 소시민들이 할 수 있는 대응은? 시위밖에 더 있습니까.. 용역업체 경비원들에게 개끌려가듯 질질 끌려나가는 게 하루이틀 보는 일이 아닌 예사로 일어나는게 또한 현실입니다. 예전에 버스운전기사 발로 차는 양아치 동영상 보셨죠? 그 이후 어떻게된 결과는 잘 알려지질않았는데 그 버스기사분 합의금 20만원 받고 끝났죠. 물론 그 폭행범이 지역에서 좀 나간다는 건달이었고 거의 협박에 못이겨 억지 합의한 거 아니겠습니까. 막말로 저 환자 가족들도 회유나 협박을 받지않았다고 누가 장담을 하겠습니까?? 낚시가 넷상에 난무하는 짜증나는 현실이긴 하지만 그렇게 쉽게 판단할 문제는 아닌 거 같습니다. 의료분쟁 관련 밝혀진 사실 몇 사례나 또는 교통사고 가해자나 피해자가 뒤바뀌며 힘의 논리만 엄연히 통하는 잘알려진 사례 몇가지만 살펴보더라도 정의가 존재하지않는 비상식적 사회현실을 쉽게 접할 수 있을 겁니다. 요즘은 사실 정의라는 단어자체가 짜증납니다. 모든 걸 누리는 자들이 누리지못하는 자들에게 헛된 희망처럼 던져준 게 바로 정의라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말입니다. 저 여중생은... 단순히 일어날 수 있는 의료사고로 희생양으로만 볼 수는 없을 듯합니다. 의사들의 목을 옥죄자는 게 아니라 제대로 된 상식적이고 합리적 테두리 내의 환경을 만들자는 겁니다. 그런 바탕이 조성이 안되어 있고 늘 비상식적 결과만 나타나니.. 저런 일도 끊임없이 일어나는게 아니겠습니까... 그 채 피지도 못하고 저물어버린 꽃봉오리같은 여학생....가슴 아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바구 2007-04-05 13:42
의료사고 분쟁에 휘말려본 경험이 있는 당사자로서 좀 흥분이 지나친 감이 있었습니다 두서도 없는 글을 남발한 거 같아 죄송하다는 말씀을 덧붙입니다. 사람이 직접 당해보지않고서는.. 생각만으로는 그 고통을 다 이해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더군요. 실제 몇몇 과격한 행동의 사례들이 방송을 타기는 하지만 제 후배의 사례처럼 의사를 철떡같이 믿고 따르고 있다 순순히 물러나버리는 사람들이 거의 태반입니다. "어떻게해서 돌아가셨습니다"라고 했을 때 의외로 순간적으로 이성을 잃는 행동을 보일 수는 있지만 끝까지 해보자며 나오는 극단적 행동을 하는 가족들은 드물더군요...큰 대형화된 병원들이 마냥 좋은 것은 또 아닌 거 같습니다.
해령 2007-04-05 14:18
합의..좋습니다. 하지만 죽은 아이가 살아오진 않지요. 억만 금을 준다 해도 그 아이만큼 기쁘고 아름답진 않을 것 같습니다. 쇼라고 해도 전 가슴아픕니다. 쇼를 한 그 분들까지도 가슴아파집니다. 저는 다른 것은 중요치 않다고 봅니다. 다만, 아이가 불의하게 죽고 또한 그것을 제대로 처리하지 않은 이들에게 화가나는 것입니다. 그냥 그렇습니다. 그냥 눈물이 나는 겁니다...
이바구 2007-04-05 14:38
저 병원측의 행태는 결코 잊지못할 것같습니다. 고작 십수명의 시위 가족들이 무슨 큰 위협을 가했길래(영업방해?) 버스까지 동원한 저 수많은 전경이 필요하고 저 건달들이 필요한 것인지 백번 양보해도 이해가 가질않습니다. 저게 엄연한 오늘날 우리사회의 자화상이란 점에서 슬픕니다. 상식이 통하는 사회가 오긴 오겠죠?...올까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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