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러가지 문헌들을 찾아보면 보통 한국남자 보다는 한국 여자가 경쟁력이 높다는 것이 일반적인 정설입니다. 옛날 미국 선교사들이 우리나라에 왔을 때 머리 위에 수많은 짐을 지고 혹은 이고 가는 우리나라 여성들의 생활력에 감탄한 적이 있다고 하며 또한 이를 가만히 놔두는 남자들의 매너없음을 또한 궁금해 했다고 하는군요.
사실 미녀들의 수다가 있기 전까지 세계적인 수준에서는 적어도 한국 여자가 남자들 보다 인기가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경우에 따라서는 일부 여성들의 외국 남성 밞힘증이 다소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뭐 남자들의 경우에도 이쪽 분야에 고유의 본능(?)이 있는 것이 사실이므로 이에 대해 뭐라고 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어쨌던 미녀들의 수다가 대단한 것은 미남들의 수다가 아니라 미녀들의 수다라는 것입니다. 프로 분위기가 교양보다는 오락 프로그램이고 한국에대한 비평보다는 최근에는 립 서비스가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만 적어도 젊은 남성들에겐 일정 시간에 수많은 세계 각국의 미녀들 특히 한국 남자에 관심 있는 미녀들의 모아 방송을 진행한다는 것은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이에 상당 수의 총각들이 이 프로를 열심히 보고 있다고 하고 심지어는 군대에서도 인기 프로라고 합니다. 적지 않은 군인들이 출연자들에게 펜레터와 선물을 보내고 있다고요.. 하하.
이 프로그램을 보면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됩니다.
일부 여성들과 마찬가지로 한국 남자들도 (경우에 따라 다르겠습니다만) 백인 여자들에게 대한 묘한 동경이 일정 부분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만 실제로 방송을 시청해 보면 알겠지만 특정 사람에 대한 매력은 그 사람 자체에 나오는 것인지 피부색이나 그 사람이 태어난 나라가 중요한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각 패널은 적어도 일정 수준 이상의 사람들이 뽑혀서 나오겠지만 해당 프로에서 들은 좋은 혹은 인상깊은 이야기들은 소위 선진국들의 출연자 들이 한 이야기들이 아니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선입관이 얼마나 하찮고 잘 못된 것인지 알 수 있었던 부분입니다.
또한 한국 남자의 치명적인 약점으로 생각된 무뚜뚝함 역시 다른 부분이 잘 받쳐질 경우에는 플러스 적이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물론 무뚝뚝함 속에 들어 있는 세심한 배려라던지, 처자식을 먹여살리겠다는 강력한 책임감, 때때마다의 이벤트 등이 수반되어야 겠지만 어쨌던 한국 남자들에게도 가능성은 있는 것입니다. ^^;
이미 도시나 농촌 가릴 것 없이 국제적인 연애나 결혼이 점점 일반화 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한국 사람끼리의 만남이 좀더 자연스럽다고 생각하고는 있습니다만 미녀들의 수다와 같은 프로를 통해서 한국 남자 혹은 한국 여자의 장점과 단점들을 객관적으로 살필 수 있다는 점은 매우 유익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미녀들의 수다가 끝난 후 미남들의 수다도 일정 시간 진행에 다른 각도에서 한국 남자들을 반성케 했으면 합니다. 뭐 미남들의 수다도 미녀들의 수다만큼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만..
오늘 일요일에 하이라이트 방송을 하고 월요일 부터 본방 시작이네요.
이상 베트남 하이엔양(닥치고 하이엔!)을 그리워하는
칸트가 올렸습니다. 크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