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합니다.





장터에 내놓은 물건을 예약하신 분은 연락이 없고,
용산에 가서 사온 핀 바이스는 크기가 안 맞아 바꾸러 갔더니 문을 닫았고,

그것 때문에 집에 늦게 들어와서 입찰하려던 경매가 끝나버리고,
설마 하는 생각에 아무 생각 없이 1,000원 높게 입찰한 경매는 낙찰되고,

집에서 기르는 고양이는 밖에 나가서 생쥐를 방에 물고 들어오고,
바보 같은 고양이는 생쥐를 발로 툭툭 치다가 놓쳐버리고

장롱 속으로 도망간 생쥐는 밤마다 부스럭거리고,
고양이는 쥐 잡겠다고 장롱 속에 발 집어넣고 같이 부스럭거리고,

언제 튀어나올지 모르는 생쥐도 무섭고,
생쥐를 문 입과 잡은 발로 이불 속으로 파고드는 고양이도 무섭고,

우울합니다.

낙찰받은 옥션경매 돈 안 내고 버티면 어떻게 되나요.
옥션 이제 못하는 건가요?
이제 겨우 구매 신용도 1점이거든요.

지금 너무너무 우울합니다.





























File Hosted by playnow.co.kr











이전 댓글 14
소어 2007-05-23 00:24
하하 고양이 귀여운데요.. 쥐도 귀엽구요 -_-;;
빵굽는타자기 2007-05-23 00:26
원하지 않는 물건이라면 구매거부하시면 됩니다. 구매거부 한번 할때마다 1점씩 깍입니다. -3점이 되면 아이디가 정지되어 옥션을 이용할 수 없게 됩니다. 원하지 않는 물건인데 억지로 살 수는 없겠죠. 한번정도 구매거부 해도 괜찮습니다. 저도 한번 했어요. ㅎㅎㅎ 그리고 쥐는 장롱을 뒤집어 엎어서라도 꼭 잡으세요. 고양이는 잠시 귀양을 보내시는 편이... 머리가 복잡하고 삶이 꼬일때는 다 때려치고 일단 한숨 푹 자는 게 좋더라구여. 그리고 일어나서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것부터 하나씩 차근차근 해결하는 겁니다. 힘내세요.
빨간부엉이 2007-05-23 00:29
읽다보니 같이 우울해지는군요..
일쓰 2007-05-23 00:37
소어님 .... 생쥐를 실제로 보시면 귀엽다는 얘기가 안나옵니다. 단어 두개만 머릿속을 맴도실겁니다. 유행성출혈열, 흑사병. 컥... 빵굽는타자기님 .... 구매 거부하면 되는군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우울하게 해드려서 죄송합니다.
이훈 2007-05-23 00:39
착한 고양이를 두셨네요 물어죽이지않고 그냥 데려오다니..친구가필요했던것같기도하고.. 우울하지마세요 착한고양이랑 지내시는게 부럽네요
ZeroCool™ 2007-05-23 01:28
괭이는외로웠던게야 아흑 ㅡ_ㅜ
레반터 2007-05-23 02:24
쥐... 무섭다 ㅠㅠ
까비르 2007-05-23 08:28
일스님 내일은 괜찮으실껍니다 ^^ ㅎㅎ 아참 그리고 케이블 보냈습니다~~ 회사 택배로 보내서 공짜일꺼에요 그래서 좀걸렸습니다 이거처리하느라 몰래 샤바샤바;; 오늘은 좋은하루가 시작 될것만같내요 벌써제가 첫번째 소식을전해드리고있습니다 아자!! 화이팅!
악바리 2007-05-23 09:01
힘 내세요. 원래 좋은 일이 있기 전에 온갖 악재들이 다 생기는 법입니다. 오늘 대박 득템하실겁니다. ^^
패배코알라 2007-05-23 09:15
화이팅입니다! 옥션 판매자에게 양해를 구하고 지금 용어가 정확히 기억이 안나지만 직권취소 요청이였던가 를 요청하시면 벌점같은거 없이 해결됩니다. 제가 실수로 입찰했다가 이렇게 해결한적이 있었죠.
로이 2007-05-23 10:09
사진을봐서는 쥐도 고양이를 안무서워하는듯.. ㅋㅋ 둘다 귀엽습니다^^
vintagelsa 2007-05-23 10:44
어렸을 때는 커다란 쥐도 손으로 잡아서 연못에다 던지고 놀고 그랬는데;; ...쥐도 깨끗이 씻겨서 키우세요^^
사랑받는택이 2007-05-23 15:44
쥐가 사람 방 안에 저렇게 태연히...-_- 고양이가 쥐를 살려둔다는 게 신기하군요. 저희 동네엔 고양이가 하도 많아서 쥐 본 적이...몇년 된 것 같네요. 쥐는 온갖 병원균의 매개체이므로, 잡아서 불 속에 넣는 게 제일 좋습니다.
일쓰 2007-05-23 16:21
이훈님 .... 고양이가 착한게 아니라 멍청한거 같습니다. 고양이 사료도 주고 통조림도 사주는데 왜 생쥐를 잡아 왔는지 모르겠습니다. ZeroCool™님 ... 아무리 외로워도 쥐는 심했죠. ㅋㅋㅋ 레반터님 ... 저도 쥐는 무섭습니다. 까비르님 ... 잊지 않고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침부터 택배아저씨 전화 받았습니다. 주소가 뭐냐고 물어봐서 써있지 않냐고 하니 번지수를 끝까지 안썼다고 하더군요. ㅋㅋㅋ 잘 쓰겠습니다. 악바리님 ... 감사합니다. 악바리님도 하시는 일 잘 되길 빌겠습니다. 패배코알라님 ...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보니 낙찰거부 했던 물건 다시 올라 왔네요. 로이님 ... 쥐도 고양이를 처음 봤나봅니다. vintagelsa.. ... 생쥐를 애정을 갖고 바라 봤는데 쥐눈이 너무 무섭습니다. 털도 삐죽삐죽선게 고슴도치같았습니다. 사랑받는택이님 ... 고양이도 쥐를 처음보고 쥐도 고양이를 처음봐서 그런듯 싶습니다. 우리동네도 길 고양이가 많아서 쥐는 없을 줄 알았습니다. 쥐를 직접 본건 거의 10년은 넘은거 같습니다. 쥐 잡는다고 에프킬러 뿌리고 소독한다고 유한락스 뿌리고 집이 화생방 훈련소 같습니다.
← 자유게시판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