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쯤 되서 적절한 프로야구 이야기..

인터넷에선 사실 프로야구 이야기 하기가 무섭습니다.

일부 열성팬분들이 너무 무서워서..ㅡ.ㅜ;;

하지만 그래도 여기라면 맘놓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

저는 두산팬입니다.

제가 7살이던(85년이네요 ㅎㅎ) 시절 제가 살던 아파트에 당시 OB베어스 유니폼을 입은 선수가

살고 있었습니다. 큰키에 털보네 국수 아저씨처럼 턱수염을 덥수룩하게 기른 그 사람..

이름도 모르고 포지션도 모르지만, 단지 우리 아파트에 프로야구 선수가 산다는 것 때문에

혹시 그 아저씨가 텔레비전에 나올까 하는 마음에 OB경기 보기 시작한게 프로야구와의 인연입니다.

애석하게도 그 아저씨의 모습을 본적은 없었고.. 아마도 2군선수가 아니었을까?

혹은 무명선수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불사조 박철순 님에겐 정말 죄송한 이야기지만..

그당시 한참 날리시던 시기였지만.. 제가 박철순님의 이름을 외우게 된건 초등학교 3학년때

였습니다. 어째든 그 무명의 야구 선수가 저를 OB팬으로 만들어준거죠.. ㅋ


최근 두산이 1위도 하고 2위도 하고 그러더군요..

이럴때일수록 아.. 야구장 한번 가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정도입니다.


일본에서 지금 이승엽이라든가 이병규 선수가 활약하고 있지만..

일본의 야구 인기는 어마어마해서 저같은 유령팬들은 감히 티켓 구하기 쉽지 않습니다.

특히 요미우리 자이언츠 같은 초특급인기팀이라면 더더욱...


어째든 같은 서울 연고팀인 엘지팬 분들도 계실테고 ,

야구 이야기에 절대 빠지지 않는 롯데팬분들도 계시리라 생각됩니다만..

또 최근 양신선수의 대기록에 신이난 삼성팬들도 계시겠지요..

그리고 한화 , SK , 현대, 기아 팬들도 이 글을 보실지도 모르지만..

두산 화이팅!!!

올해는 한국 시리즈 간다!!!! ^^/

하지만 난 보러 못간다!!  ㅡ.ㅜ;;

티비도 못본다!! ㅜ,.ㅠ (좌절..OTL)

아울러 해외에서 활약중인 박찬호, 서재응, 이승엽 , 이병규 선수등등도 화이팅!!!
작년에 학교에서 요미우리 4번타자가 한국인이라고 했을때 사람들이 어찌나 놀라던지..
제가 다 자랑스러웠다니깐요..ㅋㅋㅋ


PS :  혹시 두산 올드팬 분들중 제가 말한 턱수염더부룩한 선수 누군지 아시는분?
        기억엔 웬지 기다란 가방을 안들고 다닌걸로 봐서 투수가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만..
이전 댓글 11
일쓰 2007-06-27 21:22
두산 팬분을 보니 반갑습니다. 저도 OB 때부터 팬이었습니다. 올해는 바빠서 한 번도 야구장에 가지 못했네요. 두산이 1위라는 소식도 최근에야 들었습니다. 두산 연고지가 원래 대전이어서 그런지 팬들이 신사 중의 신사입니다. 엘지하고 경기하면 응원하는 모습이 정반대입니다. 다른 팀 팬들이 보면 두산 팬들은 이겨도 그만 져도 그만 맨송맨송해 보일 겁니다. 엘지 팬은 지면 난리가 나죠. 무서워서 이겨도 이긴 티를 못 내겠습니다. 스타 선수 없이 다른 팀에서 방출된 평범한 선수끼리 1위를 하고 있다는 게 너무 놀랍습니다. 언제 한번 야구장에 가야 하는데 주변에 두산 팬은 없고 죄다 엘지 팬이라. 어쨌든 두산 화이팅입니다. 저도 턱수염 기른 야구선수는 기억이 없네요. 외국이라 구하기 어려우시겠지만 책 한 권 추천합니다. 읽어보시면 배꼽 잡고 방바닥을 박박 긁으실 겁니다. 도서관에서 읽어서 제대로 웃지도 못하고 숨도 제대로 못 쉬었던 기억이 나네요. 두산 화이팅!! (Link)www.aladdin.co.kr
악바리 2007-06-27 21:23
롯데 화이팅!!
웅 2007-06-27 22:22
저도 롯데 팬입니다. 부산 출신이거든요. 아버지 따라 구덕구장에 가서 통닭 먹던 생각이 나는군요. 롯데 화이팅. 가을에는 야구해야 할텐데... 약간 걱정스럽군요. 그리고 이승엽도 화이팅!!! 타율은 한 280만 찍고 홈런 40개 넘겨라!!!
웅 2007-06-27 22:25
헐~ 롯데 오늘도 졌군요. Sk, 한화만 만나면 죽쓰는군요. 이번주 걱정된다... 쩝
km_love 2007-06-27 22:25
앗...라이벌...에효...lg의 옛날이여~ 저번에 두산이랑 해서 갔더니...2회초인가 3회초에 6:0이라...ㅠㅠ
NINjA 2007-06-27 22:38
롯데 화이팅!!
funky 2007-06-27 23:43
두산은 기억나는게...OB베어스를 모티브로 예전에 어린디 드라마도 했었죠...기억이 가물가물 한테...유동근아저씨 나와서 반달곰 팬더스 던가?(반달곰 이랑 팬더가 동시에...)하는 가상의 팀 얘기였는데... 야구가 그당시 엄청난 인기 였져...ㅋㅋ
깡 2007-06-28 02:04
저는 야구하면 어릴 적 (아마 초딩쯤) 학원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티비대리점 앞에서 10명 정도의 어른들이 모여 함께 야구관람하면서 응원하던게 기억이 납니다. 룰도 몰랐지만 재미있었지요
seno 2007-06-28 10:36
전, 구 LG팬, ㅎㅎ 예전 서용빈, 유지현, 김재현 세명의 신입 들어왔을때 정말 절정 이었죠. 요즘 위 세명에 대한 은퇴, 고참, 등등 소리 들릴때면 정말 세월의 무상함이 느껴지더군요. 훗.. 그건 그렇고, 북미에 있을때 거기 야구장을 간적이 있답니다. 다이아몬듯 백스 구장이었는데.. 정말.. 갈만 하더군요. 국장도 쾌적그자체, 열리는 돔이고, 사막에 그런곳이 있다니 문화 수준의 차이를 느끼지 안을래야 안느낄수가 없더군요.
쫑이리 2007-06-28 12:55
해태 때문에 행복했습니다~~~
네오레오 2007-06-28 13:03
계형철 선수가 원년에 수염을 길렀었는 지 기억이 잘 안 나네요. 수염을 기르고 던지시긴 했는데...^^ 박상열 선수도 간간이 길렀던 것 같구요. 수염이 아니고 구렛나루가 길었었나...^^ 키가 크다면 계형철 선수일 확률이 높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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