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 여정 이로서 끝냅니다. 정말 끝낼 생각입니다.
리얼104 신동급 27 입금해서 배송 대기 중입니다. 리얼포스104, 주옥션에 잡다한 멤브레인 대여섯개 구성으로 정착하려고 합니다. 이제 뭐가 나와도 흔들리지 않을 생각입니다. 사실 딱히 나올 것도 없잖아요. 리얼은 레이아웃 바뀌는 정도나 키캡 추가고... 기계식이야 어차피 체리범주 내에 있는 것이고...
기계식 이상급은 두개 이상 동시 보유하지 않으니 이백알, 삼백알, 마제1, 왕, 리얼106... 대부분 신동급으로 넘겼고 수업료는 십몇만원 든 것 같습니다. 정전에서 6-7점, 기계식에서 1.5-2점 나름 선방했죠. 중고는 1점. 커스텀이나 키캡을 건드리지 않아서 나름 선방했습니다.
이별 뒤에 가장 아쉬운 놈이 있다면 삼백알 적축을 꼽고 싶습니다. 그냥 가지고 있어도 괜찮을 놈이었어요. 그러나 현재 사용하고 있는 주옥션이 의외로 상당히 괜찮아서(망할 놈의 엔터키만 빼면) 기계식에 대한 특별한 갈증은 없습니다.
옆동에서 커스텀을 건드리지 않는 이상... 제 키보드 여정은 종착역을 맞이했네요. 키보드 환승하면서 고마운 사람도 있고 좀 이해가 안되는 사람도 있고... 뭐 그랬습니다. 때로는 내가 키보드를 때리는 게 아니라 키보드가 내 골을 때리나 싶을 때도 있고... 만족감이 충만해 어떻게 키보드 두드릴 일 없나 일부러 일을 찾는 경우도 있었고... 희노애락 가득한 여정이었습니다.
키보드매니아 회원님들도 어여 자신에게 맞는 키보드 찾기를 바랍니다. 주말 마무리 잘하셔서 내일 편히 출근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