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반질반질한 키캡을 정말 싫어합니다.
쓰면 쓸수록 내것이 된다라고 생각해도 손가락이 키캡에서 미끄러지는것만 같고 저도 모르게 신경쓰며 타이핑하는것이 편치도 않고요.
그래서 오랜시간동안 리얼포스, 해피해킹만 썼습니다. 단지 키캡때문에... ㅋ
주말 키매에서 유명인사가 되면서까지 어렵사리 무각PBT를 어느 회원님께 구할 수 있었습니다. 실사하지 않은... 받은것 그대로.. 그분께 이 자리를 빌어 고마움을 전합니다.
여튼, 물건입니다. 현재 코알라는 변흑 59g 조립 대기중에 있기 때문에, 마제2 넌클릭에 꼽아서 사용중에 있습니다.
이전에도 그라파이트 키캡을 썼을 정도로 마제 키캡을 별달리 좋아라 하지 않는 저이기에 아마 그러하였겠지요.
이거 물건입니다. 끝판왕까지는 사실 욕심이 나지도 않습니다. 그 맛을 모르기에 더더욱 그러하겠지요.
그 맛을 이제 궁금해하지도 않습니다.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하고 즐겁습니다.
이거 물건입니다. 정말 물건입니다. 도각도각 거리는 느낌. 두터운 키캡에서 오는 정갈함. 장시간 타이핑을 해도 손에 땀이 흥건할지라도 미끌 거리거나 반질해지지 않을것 같은 이 느낌..
이거 정말 제대로네요. ㅡㅡ; 일단, 지금 쓰는 마제에는 앞으로 현 키캡을 쭈욱 사용하게 될터인데, 마제가 키캡때문에 신분상승을 해서인지 마음이 바뀌어 방출하는 일은 없겠네요.
이제, 변흑 코알라 완성 및 대륙승화 수령을 하면 아마도 더 이상 뽐뿌질은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아... 물건입니다. 눈이 즐겁고 손가락이 즐겁고 귀가 즐겁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