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이의 하루....
오늘도 출근시간 9시 이지만.. 나는 일곱시 십분에 회사에 도착을 했다.............
싸늘한 사무실 공기가 처음 나를 방겨 주었고.. 이에 보답하고자 히터 온도를 30도로 셋팅 얼어 있는 손으로 스위치를 눌린다 ( 따따 삐리링~)
외투를 벗어 두고 밑에 직원들이 나오기전 환기 과정을 시행. 밖에서는 매서운 (윗지방분들에게 죄송.. ㅠ.ㅠ) 바람이 다시금 나의 몸을 감싸고
겨울철 물에 빠진 생쥐양 우달달 떨며 화장실에 청소 공구를 꺼내 바닥을 쓴다.. 분노에 빗자루질과 밀대 걸레질을 마치고 컴퓨터 전워을 킨다
어느덧 시간은 8시 컴퓨터 매니아에 내가 원하는 키보드가 있나 없나 기웃기웃(젠장.. 중독이다..ㅠ.ㅠ 마눌님의 잔소리 100단 으악~~!~!)
키보드 매니아 검색이 끝나면 결제 해줘야 될 서류들을 보며 한숨 지어 보고 다시금 미소를 짓는다....(난 이회사 과장이다...)
우리 회사 경리 여직원은 1인데.. 이 직원이 하는 일은 멀티다....(노가다로 따지면.. 개잡부가 맞을듯..)
오늘도 나를 괴롭힐 경리를 생각하며.. 티타임을 조심스레 가져보지만.. 여지 없이 40분이면.. 그녀가 온다...........
첫인사. "어머 과장님. 안녕하세요. 좋은 아침일까요??"
그렇다 경리는 내가 만만하고 좋단다.. 위에 있는 사원들은 경리를 조금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난 다르다.. 하는 일이 많다는걸 알기에
항상 웃음으로 대한다고 혼자 생각한다..... 그게 바로 문제인거 같다...
좋은 아침일까요?? <--- 망할 이 말투에는 여러가지 함축적인 의미가 있다..
첫번째 나는 좋은 아침일까??
두번째 과장님 좋은아침인가요??
고민끝에 항상 답을 해주지만.. 그 대답은 항상 같다... "님과 같은 아침입니다."
이렇게 인사를 하고 난뒤 그녀의 잔소리가 시작된다...
"과장님 근데요.. 이거는 어떻게 해요?? 저거는 어떻게 해요?? 그럼 이런건요......"
위에 언급한바 있듯이 난 과장이다.. 밑에 부하직원만 7명이다. 근데 왜 난 이 경리에게 이런 질문을 받고 또 대답을 해주고 있는것인가.
정체성에 대해 다시금 생각 하게 되는 시간이다..
이 질문은 이 경리가 와서 이주만에 회사 적응 기간을 마치고 전투모드로 들어서 나에게 던지는 점샷과 같다...(게임모르시는 분들 죄송)
그렇게 질문 공세에 답을 다 해줄때 쯤 구원자들이 하나 둘 입장을 한다.
청소를 내가 하기땜에 항상 밑에 직원들은 불만이 크다.. 왜 과장님이 하십니까?? 제가 하겠습니다..(그럼 일찍와 이것들아..)
이런 저런 이야기 후 오늘의 회의를 한다..
물론 난 하는게 거의 없다.. 윗 사람들의 과제를 밑에 사람들에게 던져주고 다시 받아서 내가 한양 던지는게 나의 일이다..
하지만.. 우리 경리는 반대이다.. 내가 던지기 전에 먼저 던저 주신다... 그리고 항상 환하게 웃는다..
나는 생각했다.. 저것은 할줄 알면서 일부로 나에게 일을 시키겠다는 굳은 신념과 마음가짐으로 나를 부려 먹고 있다고..... ㅠ.ㅠ
하지만.. 다 해준다.. 솔직이 회사에서 하는게 없어서 이런 일들이 초심으로 돌아가는거 같아 재미있다...
모든 사람들이 똑같은 마음이겠지만...... (죄송합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이제 시작합니다.. 사건에 대해.. 조금만더 읽어주세요..)
사건은 이러했다....
어제 아침 10시경 경리가 나에게 와서 키보드에 대해 이것 저것 묻기 시작했다....
나는 아는것에 대해 성심성의껏 답해줬고.. 경리는 자리에 앉았다...
그리고 내가 준 키캡을 정성스럽게 조립하게 위한 대대적인 수술에 들어가는듯 했다...
근데 왠지 키캡 한개를 뽑을 떄 마다 무슨 둔탁한 소리가 퍽~ 퍽~ 퍽~ 퍽~ 이렇게 나기 시작하여 구름과자 한개와 부싯돌을 들고 나가는척
하며 구경을 하였다....
모든 사람들의 이목은 이미 그녀에게 집중되어 있음을 나가면서 알수 있게 되었다.
난 분명 리무버를 그녀에게 주었다. 사용 방법 또한 알려 주었다.. 내 키보드가 모티브가 되어 빼는 방법도 과정도 설명을 해주었다...
근데.. 그런데... Oh My God~! 그녀 손에 있는것은.. 커피 탈때 쓰는 티스푼이였다...
그걸 지뢰대 역활로 하여 둥근 부분을 억지로 밀어 넣어서 병맥 뚜껑 따듯이 퍽퍽 소리를 내며 따고 있는 것이였다...
민망했다.. 분명이 가르쳐 줬다.. 하지만.. 지맘데로 따고 있었다....
난 그 뒤가 너무 궁금했다... 과연 책상위에 올려저 있는 리무버는 어찌 쓸려고 저러는 건지.....
그뒤 그녀의 행동은 나를 밖으로 인도 하셨고 그녀의 행동은 이리 하였다...
티 숫가락으로 키캡을 불리한 그녀는 리무버에 장착할 키캡을 끼워 조립하기 시작하였다...
제데로 들어가는 것도 신기했다.....
구름과자를 하나 먹고 난 뒤 돌아오는 저에게 그녀는 말했다..
"과장님이 주신 키캡 감사합니다.. 분홍이라서 이뿌네요.. 한번 보세요??" 라는 말에
저는 대답 하였습니다.
" 안~~~ 볼란다~~"
이렇게 키캡에 대한 자그만한 에피소드 였습니다..
이상 긴글을 읽어 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 전합니다..
날씨가 추우네요.. 항상 몸건강하시구.. 행복하세요..
에피소드가 있을때 다시 한번 말씀드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