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ㅎㅎ
키보드 매니아에는 세벌식 쓰시는 분 많으신가요? ㅎ
키보드를 치는 걸 좋아하는 분들이 모였으니 다른곳 보단 많을꺼 같은데...
어디가서 제 노트북이나 컴퓨터를 써 본 사람들은 다들 경악을 합니다.. 키보드가 고장난 줄 알구요..
그리고 제가 세벌식에 대해 말 해 주면 듣든것 같지만 '별 이상한 짓 하고 있네..' 라는 표정으로 절 바라 보지요.. ㅡㅡ;;
여기선 자랑 할 꺼리도 못되지만, 초등학교때 컴퓨터를 두벌식으로 배우며 타자수가 한타 600~700. 영타 500 정도로 10년 이상을 살다가,
행정병으로 복무했던 군대에서 세벌식으로 변환을 했습니다..; 우연히 휴가 나와서 세벌식에 대해 알게 되고, 부대 들어가서 시간 날때마다 짬짬히 세벌식 연습을 하곤, 제가 쓰는 컴퓨터는 아예 세벌식으로 바꿔놔 버렸지요..(덕분에 컴 같이 쓰던 인사장교는 항상 욕했습니다.. 야이 삐~~~~놈아 컴터 좀 쓰자.. 라고..)
그렇게 세벌식을 써 온지가 올해로 5년차가 되었는데.. 요즘들어 계속 회의감이 드네요.;;
키보드 치는것 자체는 좋은데 몇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첫번째 문제가 특수문자키의 위치.. 세벌식 390이 아니라 세벌식 최종을 연습해서 쓰다보니
특수문자 키의 위치가 한/영에 따라 중구난방으로 날아다니니 자주 한영 전환을 해 줘야 할때가 많습니다.. 게다가 5년차인데 아직도 특수문자들의 위치가 한번에 딱 딱 손에 안잡히네요..;;;
그리고 두번째는 가끔 친구들과 피씨방을 갈때.. 그나마 제어판 잠금이 풀려있으면 괜찮은데 간혹 제어판이 잠긴 피씨방들이 있습니다..
이땐 끝난겁니다 ㅡ.ㅡ; 띵띵하니 컴덕처럼 생긴놈이 타자는 키보드 보고 독수리 타법을 구사하고 있으니... 보는 사람도 웃기고 저도 답답하고 미칠것 같습니다..;;
다행히 집에선 제 노트북은 저 외엔 아무도 손을 대지 않기때문에 자판변환때문에 문제는 없으나.. 외부에서 컴을 쓸땐 항상 자판때문에 문제가 생기니 상당히 불편하네요..ㅎ
특수문자 문제도 은근히 걸리고...
그래서 요즘은 그냥 세벌식을 포기하고 두벌식으로 다시 돌아갈까? 아니면 세벌식 390으로 교정을 다시 해 볼까?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키매엔 세벌식 키보드를 계속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으신가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