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각의 오묘한 맛

얼마전부터 키보드를 모두 무각으로 사용중입니다.

무각으로 사용하면 더 편할것이라는 기대보다는 제대로 손가락을 훈련시키자 싶어서 무각을 사용하게 되었는데 손이 절대 자리를 지키지 않으면 오타가 나는 상황이라 되도록 자기 자리를 잡으려고 하는 훈련이 은근히 오타를 줄여 주고 있네요. 그리고 손 뒤틀림도 적고 좋은 것 같아요.


어차피 해피해킹이라서 손에 익히면 다른 키보드 익히긴 더 쉬울것이고 사무실에도 주옥션 오늘 하나 받아 놓고 내일 무각 키캡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전부 무각으로 사용할건데 사무실 주옥션이 생각보다 감촉은 좋은데 오늘 덕템한 나프촉의 숨어 있는 기능중에 해피해킹 호환 배열을 발견하고는 주옥션 사용을 생각을 다시 하게 만드네요.


이럴줄 알았으면 해피 해킹 라이트 알아 보기 전에 나프촉 미니 알아 보는건데 다 보내고 주옥션 사용하려는 이날에 나프촉이 숨어 있는 보물로 등장합니다.


이색사출 키캡 장착해서 키감도 좋고 잡소리는 구리스로 잡았는데 내일부터 사무실에서 이용해 볼까 고민때리게 만드네요.  술도 못하고 취미라고는 키보드인데 하나씩 재미 있는 키보드들이 생기니깐 즐겁긴하네요. 


무각 키캡으로 바꾸고 나서 느낀건데 그동안 손이 자기 마음대로 배치되었던것 같았고 무각하면서 점점 바로 잡히게 되네요.


어차피 안보고 치는것 움직이면 다시 잡기 힘드니깐 손이 저절로 자기 자리를 고수 하는것 같아요.


비록 늦게 해피해킹의 맛을 알고 무각의 맛을 알게 되었지만 재미 있습니다. 무각 키보드만 찾으시는 분들 이유가 다 있는것 같아요.


이전 댓글 11
삼각김밥 2012-03-13 00:24
특수문자 입력할 때와 키캡 세척후 재조립 때만 주의하면 정말 좋지요.전 무턱대고 세척했다가......
평생입문자 2012-03-13 00:24
저도 언젠가는 무각을 써볼날이 있겠죠? 정말 궁금합니다 ^^ 이쁘기도 한 무각 .. 부러워용
mokie 2012-03-13 00:54
전 회사에서 일부러 한글 없는 키보드 씁니다.다른 사람들이 건드리지 못하게 하려고 말이죠.. (...)
라도파 2012-03-13 02:26
ㅋㅋㅋ 해피 무각 2년째 쓰고 있어요.원래 프로그래머였기 때문에 키배열은 특문까지 다 외우고 있었고, 자신있게 무각을 주문했었죠.그러나...무각을 써봐야 내가 외운 게 진짜 외운 게 아니라는 걸..;;; 깨닫습니다;;특히 0 근처에서 헷갈리는 건 정말 난감하더라고요..쇼핑하면서 무슨 카드 번호 같은 숫자 누를 때... 진짜 헷갈렸어요 ㅋㅋㅋㅋ그래서 esc는 빨간 걸로 바꾸고 남는 회색 키캡을 0 자리에 넣으니 그나마 구별이 됩니다;;;;;
lorg 2012-03-13 02:31
오호 저도 무각 매니아인데 ㅎㅎ 무각이 이뻐요 ㅎㅎ
[부산]♡IU 2012-03-13 06:35
캬무각도 참 좋죠~
Michell 2012-03-13 08:52
오~ 해피 백무각...사진도좀...취미가 키보드면 아주 건전한 취미를 가지신 거네요.전 악기 시계 다 거쳐갔습니다.카메라는 능력 부족으로다 안할라구요.ㅋㅋ 
음주 2012-03-13 09:20
저도 취미가 술이었는데 술 끊었습니다. ㅜㅠ
cherry335 2012-03-13 09:33
저도 해피백각 사용중인데 백무각 키캡 구해놓고 왠지 귀찮아서 한번도 안끼워봤네요...ㅎㅎㅎ
애셋™ 2012-03-13 12:40
무각은 시각적으로 심심해질까봐 걱정되던데요. ^^
시월일일愛 2012-03-13 13:03
무각은 저의 로망이기도 합니다~예전에 다스 키보드에 꽂혀서 무각 프로 버전을 장만하려고 했었는데 아직도 군침만 흘리고 있죠...거기 홈피 설명이 참... 진정한 프로가 되기 위해서는 키보드를 안 봐야 한다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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