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컴퓨터 구입 시 번들제품으로 구성된 싸구려 키보드에 씌워진 스킨을 해피해킹과 맞지 않는 부분을 잘라서 해피해킹에 씌워봤는데,
이게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첫 번째, 스킨을 씌우고 나니 소음이 살짝 줄어들었습니다. 키를 누르고 난 후 튀어오르는 것을 스킨이 잡아주고, 또한 미세하게 나마 소음을 흡수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Type-S 제품을 사용해보진 않아서 비교는 어렵지만, 소음이 프로2와 타입에스의 중간 쯤 되지 않을까 짐작해 봅니다.
두 번째, 부분적으로 이물질로 부터 키보드의 오염을 방지해 줄 것 같습니다. 당연한 점이지만, 커피나 담배를 즐기시는 분들은 항상 위험요인이 있을 것입니다. 키보드 스킨을 씌워두면, 이러한 위험으로부터 고가의 키보드를 보호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궁금한 점이 생겼습니다.
'왜 키보드 스킨(커버) 제작업주들이 기계식키보드 스킨을 제작하지 않을까?'하는 것입니다.
키보드 스킨을 제작할 수 있는 틀을 만드는 데에 비용이 많이 들어서, 즉 투자 대비 이윤이 낮기 때문에 제작하지 않는 것일까요?
일단 키보드 종류를 10개로 잡고, 종류별로 100개씩 정도만 제작해 판매한다고 하면 가정했을 때, 가격을 1만원으로 계산하면,
1만원X10종류X100개=1,000만원 인데,
여기서, 주형틀 제작비를 개당 10만원으로 잡으면 100만원, 재료비 100만원(?), 기타잡비를 2~300만원으로 치면,
대략적으로 500만원 상당의 이윤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500만원의 이윤이라는 유인이 낮아서 제작하지 않는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