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돌도 돌치다!

얼마전에 망돌을 장터에서 구해서 기판은 팔아먹고 본전생각에 망돌 재생프로젝트를 가동했습니다.


1. 과수 태닝제거

- 색깔있는 키캡은 위험한것 같습니다. 과산화수소에서 발생하는 산소에 의해 표백이 되는 듯합니다.

옥시크린은 사용하지 않고 35% 과수가 좀센듯하여 물에 1:1정도 희석했습니다.

문자의 흰색부분은 퍼펙트하게 하예졌으나 거의 모든 키캡이 희뜩하게 떳습니다. 


2. 염료 묻은거 및 1. 에서 희뜩하게 바랜거

- 주방에서 와이프 몰래 아스토니쉬를 딸내미 고무찰흙통에 덜어서 회사에 갖다 놓고, 일하다가 심심할때, 눈에 거슬릴때, 화장실 갈때 키캡을 한두개씩 빼가서 문질러 줍니다. 현재 50개 정도 번들~ 번들~ 번돌치가 되었습니다. 100% 번돌치가 완성되면 나름 이쁠것 같습니다.


중요한것은 망돌이라도 한번 사용을 해보니 돌치에 대한 미칠듯한 집착이 눈녹듯이 사라졌습니다. 예전에는 20점이 넘는 돌치도 ebay, 타오바오 기웃거리며 심각하게 고민했었는데. 레어 키캡에대한 것도 일종의 정복감이 있는것 같습니다.


ps. 공방에 줄서있는 mx-mini를 위해 키캡마련하는게 꼭 애기 임신중에 출산용품 마련하는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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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둥이친구 2012-05-31 02:20
ㅋ~ 번돌치 완성하시면 사진 좀 올려주세요...저는 좀 상한(?) 키캡에 옻칠을 해볼까 라는 중인데 옻칠에 색을 섞는 문제 땜에 아직실행은 않고 있습니다...^^;;
soju 2012-05-31 07:25
제가 번들치 선배~~~~ㅋㅋ저 역시 돌치키캡에 대한 집착이 휙~~사라졌습니다마무리로 확스 한번 발라주세요^^*번들치~~만쉐~~ mx-mini  어디서 줄 서야 되나요???????  
화이트핸드 2012-05-31 07:44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집착이 있는 거 같습니다. 정작 구하고 나면 감흥이 떨어져 장터에 내놓기 일쑤이지요....끊어야지.....하면서도 그게 잘 안되네요....그래도 요즘은 빈티지에 대한 집착이 거의 사라져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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