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난...

온라인 게임 만드는 회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4년 넘게 만든 프로젝트가 이제 출시가 돼서,

 

미국, 유럽, 일본도 아주 큰 퍼블리셔하고 퍼블리싱 계약 완료되고,

중국도 곧 좋은 가격에 계약 끝날 것 같고,

8월에는 중국;을 제외하고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관람하는 게임쇼에 크게 부스도 열고 출품도 하고

더없이 좋은 기회가 눈 앞에 보이고 있는데,

치명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만들 사람이 없어요. ㅠ.ㅠ

처음에 우리끼리 개발할 때는 소수 인원으로도 그럭저럭 만들 수 있었는데,

서비스 준비가 진행되고 이래저래 만들게 산더미처럼 쏟아지는데,

소화할 인력이 없습니다.

 

물론 연봉 몇억씩 쏜다면야 백명이고 천명이고 모을 수 있겠지만,

안타깝게도 실제로 들어오는 돈은 얼마 안 되거든요, 아직.

 

사람이 몇명만 더 있으면 돈을 참 많이 벌 수 있을 것 같은데,

그 사람 몇명이 더 안 구해지네요.

마음은 조급하니까 있는 사람들 쥐어짜는 것 밖에는 방법이 없는데,

다들 지쳐하니 지켜보기도 마음이 아픕니다.

 

한편으로는 또

'이것만 넣으면 몇백명은 더 우리 게임 마음에 들어할텐데'

싶은걸 보고만 있기도 참 허탈하고 짜증나구요.

 

 

밤은 깊어가는데, 터진 문제는 좀처럼 수습될 기미가 없군요. ㅜ.ㅜ

 

이전 댓글 8
신나게 2012-06-18 22:54
저희 회사만해도.. 대리급과 과장급이 많이 없네요..(참고로 전 신입입니다-ㅅ-ㅋ)
Sungs 2012-06-18 23:07
사람마다 느끼는 개인차가 있겠지만 회사입장에서는 사람을 못구해서 어렵고구직자 입장에서는 직장을 구할수 없어서 어렵고...이게 대체 어떻게 된일인지...무조건 아무일이나 할수는 없겠지만 너무 가려서 찾는것도 문제겠지요
Kluiver2 2012-06-18 23:54
구직난....ㅠㅠ
Michell 2012-06-19 00:07
그죠... 구인난.구직난. 참 이렇게 아이러니 할수가 없습니다. 어느정도 경력이 쌓이면 연봉이 높아지니, 어려운 회사들은 구인난을 격을수 밖에요.뭐~ 그래도, 어떤 회사는 인재 발굴에 과감히 투자하는 회사도 있다고 합니다. 결국은 직원이 돈벌어 주니까요^^~ P.S : 저도 이번에 이력서도 안냈는데, 갑자기 전화와서는 내 이력서를 소개 받아서 가지고 있다고 하더군요.글서 뭐, 과장(팀장급)으로 오라는데, 희망연봉 그대로 지급할테니 오라고 하데요. 근데뭐~ 가봐야 알것 같아요.
아소리아 2012-06-19 00:35
옷, kent 님도 온라인 게임업계에 계시는 군요.동종업제 종사자로서 반갑습니다. ^^
레드노아 2012-06-19 00:46
온라인게임 개발...한번쯤 직업으로 해보고 싶은 분야중에 하나네요^^이전에 취미로는 해본적이 있었는데, 게임을 즐겨 하면서 아쉬웠던 부분들을 채워나간다는 재미가 쏠쏠했던 기억이 있네요ㅋ꼭 좋은 직원 구하셨으면 좋겠네요^^
금입니다 2012-06-19 10:26
힘네요......ㅠ저도 우울해질려고하네요..ㅠ
해석가 2012-06-19 16:33
요즘 이직할까 말까 고민 했다가 예비 신부가 거제 넘어오는 바람에 못옮기고 그져 열심히 삽니다 전 조선업계라 갈때는 고만 고만이지만 이런 아이티 쪽 사람들이 부러울때가 많습니다 갈때가 많아 보여서 ..... 남의 떡이 커보인다고 그렇게 보이는거 일 수도 있지만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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