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바람이 무섭다더니..

기계식 키보드 입문한지 아직 얼마 안된.. 


그리고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입니다.


(밑에 키보드 스펙을 쓰시던데.. 그게 위시리스트인지.. 아님 쓰고 있다는 건지.. 


그런 것도 잘 모르겠다는)



처음에 적축으로 시작해서..


청축으로 갈아탔습니다.


그랬더니.. 이제.. 적축은 쓰지 못하겠다는. 


손꾸락이.. 흡입되는 느낌이랄까요? ㅋㅋ.


청량한 청축이 정말 좋네요. 



근데 .. 여기서 잠시 질문. 원래 적축이 그런가요?  손꾸락이 달라 붙는 느낌이랄까요.


설명하기 좀 힘드네요.


약간 맥아리 없이 키보드가 눌리는 느낌이지만... 아무것도 모르고 칠 때는 와~. 이게 기계식인거냐.. 하고 


참 좋아했거든요. ㅋㅋ.


근데 청축을 써보니.. 더이상 쓸수가 없어요.



게다가.. 자꾸.. 다른 키보드가 사고 싶고. 이미 있는 키패드도 기계식으로 사고 싶고..


좋다는 키보드 다 사버리고 싶고.. 갈축도.. 흑축도.. 또.. 백축.. 기타등등.. 다 써보고 싶고.


아.. 이게 바로 '웰컴투헬' ㅠ_ㅠ 



원래 기계욕심 별로 없는 저로서는 정말.. 요즘의 저는 좀.. 그러네요.


키보드 살 생각 말고. 키보드로 일을해야 되는데.. 


맨날.. 검색만 하고 앉았습니다.ㅠㅅㅠ..



늦바람이 무섭다더니.. 


저는 과연 지옥에서 행복할 수 있을까요..ㅋㅋㅋ



p.s 그리고 고래적 쓰던 키보드들이 생각나는 겁니다.

지금 사게 에서 파는 그런 옛날 키보드들말이죠.

제일 특이했던 건.. 키감은 청축비슷하고 반으로 접을 수 있는 전화선처럼 말리는 연결선이 있는 키보드였는데.

한 10년 전 버린 게 정말 안타깝더군요. 멀쩡했는데.. 버렸습니다. 

기계식이고 뭐고 아무것도 모를때죠. 하여간. 옛날 키보드들이 새록 새록 생각나는 요즘입니다. 

ㅠ_ㅠ 아.. 아까워라.




이전 댓글 3
애너벨리 2012-07-13 22:24
저도 헬의 문턱까지 가서 이것저것 다사고 싶어서 진짜 이것저것 사다보니, 이건 뭐... 돈나가는 속도가 장난이 아니더군요 ..지금은 갖고있던거 다 방출하고,사고 싶은거 꾸욱 참고 현재 보유중인 리얼10주년 55균등, 마제2적축, 대륙승화 키캡 만 남겨두고케이맥 공제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ㅎ
흰둥이친구 2012-07-13 22:26
키보드 보고 있을 때만 행복합니다...지옥에서 잘 살아남아야죠...^^;;
허니머스타드 2012-07-13 22:52
반으로 접히는 녀석 얼마전에 옥션에서 팔길래 구매했습니다~ ^^ 기다리면 구하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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