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 기대작 중 하나인 "다크나이트 라이즈" 를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코엑스 메가박스 M관 에서 봤습니다.
오랜만에 가본 코엑스 M관이라 그런지 역시 "명품 사운드" 란 생각을 했습니다.
메가박스 코엑스점 M관은 우리나라 or 아시아에서 사운드로 알아주는 몇안되는 상영관이라고 들은 기억이 있습니다.
최대 스크린을 자랑하는 CGV의 스타리움에서 아바타를 봤었는데
스크린은 크지만 상영관 앞뒤 폭이 그에비해 짧은게 좀 아쉬웠고 소리는 확실히 코엑스M관이 더 좋았습니다.
코엑스M관이 아쉬운건 아이맥스가 아니란 점이죠.
이번 "다크나이트 라이즈"의 상영시간이 무려 164분 이나 되는데
대략 1시간 가량을 아이맥스로 촬영했다고 하니 기회 되시는 분은 아이맥스 상영관에서 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내용을 얘기하고 싶지만 그럼 스포일러가 되기 때문에 그럴 수는 없으니 뻔한 말이 될지 모르겠네요.
우선 평점은 9점대의 영화가 확실한 듯 했습니다. 완성도나 배우들의 연기, CG 및 가장 기대하고 계실만한
배트맨의 신 교통수단인 날으는 "더 배트" 는 압도적이었고, 걱정되었던 "앤 해써웨이"는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그녀가 "배트 바이크(?)" 를 탈 때 배트맨이 탈 때 보다 훨씬 더 멋지게 나왔네요. (특히 뒷모습이...)
그래도 압권은 마지막에 "더 배트"의 화려한 공중 씬 인듯 하네요.
반전도 있으니 네이버 평점 같은거 보지마세요. 저도 봤었는데 거기 개념없는 몇몇 애들이 스포를 좀 했습니다.
배트맨비긴즈, 다크나이트에 이은 시리즈의 마지막인 "다크나이트 라이즈"는 상당히 "엔딩"이 좋은 것 같습니다.
그 엔딩이 작품의 완성도를 더 하고요. 이야기를 전개하는 중간에 몇개의 "복선" 들을 수 깔아주었고
그 장면들을 화장실 가느라 놓치지 않았다면 영화를 다 본 후, 그 장면들이 왜 필요했는지 아시게되면 감동이 더할 듯 합니다.
비교하지 않을 수 없는 영화인 "어벤져스" 와 비교를 하자면, 공통점은 당연 둘 다 "히어로물 " 이란 점이지만
한쪽은 오락성이 너무 진한 영화, 한쪽은 히어로물 중에서 가장 "진지한" 영화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무게감이 상당합니다.
(기존의 "다크나이트" 보다는 좀 덜 진지하게 느껴집니다만 그래도 영화 보는 동안 웃음을 자아내는 장면이 딴 한 번 정도 있으니까요)
단, 전편인 "다크나이트" 와 비교했을 때 호불호가 갈릴 것 같습니다. 악당에서만 봐도 "조커 vs 베인" 이 둘이 워낙 색이 달라서
둘다 악당 포스가 압도적이지만 저는 "조커"에 한표를 던집니다. 물론 악당들만 놓고 보면요.
화려한 비쥬얼은 "다크나이트 라이즈" 가 더 많습니다. 캣우먼 "앤 해써웨이" 도 거들어주고 위에서 언급한 "더 배트" 가 있으니까요.
러닝타임은 늘었지만 주인공 "크리스챤 베일" 의 분량은 대폭 줄었습니다. 그 이유는 영화 스토리와 관련이 있고요.
결론은 꼭 볼만하니 좋은 영화관 가서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아참! BGM 정말 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