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애플 소송전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제품 디자인,UI에서 삼성이 애플것을 베낀것은 이제는 삼척동자도 아는 일이고  

세간의 관심과 달리 삼성이 망하던 말던 관심없지만, 문제는 이 소송의 결과가 안드로이드 진영을 고사시킬 위험이 있다는 겁니다.

 

구글은 애초 안드로이드를 무료로 풀면서 안에 들어간 타사 특허에 대해선 개별 기업들이 알아서 하는것으로 방치하였고

(구글은 안드로이드 자체로는 얻는 수익이 전무하기에 책임을 묻기 어렵지요)

또다른 큰 특허권자인 마이크로소프트는 이에 대해 안드로이드폰 제조 회사들이 자사 OS가 들어간 휴대폰을 제조하는걸로

어느정도 퉁치고 있는 상황이나 애플은 적극적으로 소송전에 나섭니다.

핀치투줌,멀티터치 같은 휴대폰에서 일상적으로 쓰이는 기술들이 애플의 특허인지라 빗겨가기 힘든 점도 있습니다.

 

이에 비해 삼성의 표준특허가 인정되지 않은 부분은 의아한데..

이렇게 되면 플랫폼이란 테두리에 통신기술 포함 잡다한 기술이 모두 포함되면서

피쳐폰 시절보다 더 복잡하게 휴대폰 제조사나 OS에 따라 완전히 제각각인 폰이 나올 가능성도 없지 않습니다.

 

사실 애플도 특허가 있다고 광범위한 소송전으로 상대들을 말려버리면 독점규제에 걸릴 가능성이 있으므로 조심스러울수 밖에 없는데

삼성은 완제품으로 경쟁하면서 애플의 부품 납품사라는 묘한 관계에서 얻은 영업비밀들을 가져다 쓰는 괘씸죄 같은것이 소송의 이면에

일정부분 작용하지 않았는가도 싶습니다. 

 

안드로이드의 현재 대장격인 삼성이 최대 시장에서 일방적으로 두들겨 맞았으니

이보다 더 작은 회사들에겐 이번 소송결과는 상당한 위협으로 다가오겠지요. 

 

그리고 미친엘프님이 링크걸어주신 블로그는 전형적인 악질 애플빠인데 개인적으로는 검색으로 우연히 들어가더라도 피하는 곳입니다..;; 

상황을 조금 냉정하게 볼 필요가 있는듯 싶습니다.

이전 댓글 8
미친엘프 2012-08-27 19:45
아항. 그렇군요. 저는 거기 자주 다니거나 그런 건 아니고,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읽어보니 나름대로 일리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했었습니다. ㅎ
뚜비뚜비뚜뚜바 2012-08-27 19:57
어느정도는 자업자득이라고 봅니다. 관심사는 삼성에게 떨어진 벌금에 대한부분이 조정이 되느냐 하는 점이 되겠지요
얼음사랑 2012-08-27 20:01
단순히 애플 vs 삼성 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제가 생각이 편협 했네요.말씀하신 사항이라면 다른 안드로이드 기반 회사들은 떨고 있을 수도 있겠네요.앞으로 어떻게 전개 될지 갑자기 궁금해 지네요. ^^
노란공 2012-08-27 20:13
애플이 인텔칩을 사서 쓰기 때문에 인텔에서 삼성에 특허 사용료를 지불하는 것이지삼성이 애플에 통신 특허를 거는 것은 어거지로 아는데 아닌지요? 참 어렵고 재밌고 그러네요. 저도 애빠지만 애플의 멀티터치 승소는 정말 후덜덜하네요.  
나이트조커 2012-08-27 21:20
제 생각은 애플이 끝장을 보려고 하는건 나름 애플을 위협항 정도의 점유율을 보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싹을 자르자 싶어서 저러는것 같네요. 
콜원 2012-08-27 22:45
판결문에 대한 분석과 의미를 객관적인 입장에서 말해주는 글이 있으면 좋겠습니다.언론들은 다들 "애플 나쁜 놈, 미국인들 지들 나라 기업만 챙겨, 불쌍한 삼성"등의 취지로만 기사가 나오네요.오히려 개인들의 글들이 더 좋으니 세상 돌아가는 거 알고 살려면 부지런해야 되는 것 같습니다.
KeithPark 2012-08-28 02:58
그냥.. 역사가 말해주듯, 큰 회사 둘이 특허시비로 붙어서 기업이 잘된 경우는 없었던거 같습니다.계속 이렇게 싸우다간 그냥 둘다 망할듯.
무만 2012-08-28 10:25
근데 아마 애플이 삼성의 연5조원짜리 고객으로 알고 있는데요;예전부터 저는 아무리봐도 둘이서 부부싸움하는거로 밖에 안보이더군요삼성 망하면 애플도 손해고, 애플 망하면 삼성도 손해에다가, 삼성은 솔직히 우리나라 기업이라 보기에는 여러모로 좀 그런 다국적기업 아닙니까...애플도 미국이 아니라 전세계적인 다국적 기업이구요. 이제와서 미국이 홈 그라운드니 지네기업을 커버쳐주느니 하기에는 두 기업 모두 너무 크지 않았나요;솔직히 대기업들의 노이즈 마케팅이라는 생각도 좀 드네요...소비자 입장에서는 기업이던, 소송이던 저작권이던 짝이던 따지지 않고,제품에만 집중해서 가장 합리적이고 현명한 선택을 하는게 좋지 않을까 하네요.만약 디자인이나 형태가 표절이라면 그게 감점요소라 생각하는 사람은 사지 않고, 그렇게 안 생각하는 사람은 다른 요소를 비교해서 가장 좋거나 자신에게 필요한 제품을 고르는게 시장과 개인 양쪽으로 좋지 않을까 합니다.저는 소비자가 기업의 입장을 배려하거나, 혹은 특정 기업에 대한 무조건적인 지지를 보내는 속칭 '빠' 행위는 시장과 개인과 기업 모두에게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자유게시판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