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엘프님의 글을 보고 - 삼성과 애플의 법정다툼

피장 파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위에글을 읽어보면 삼성이 카피캣이라고 불려도 무방할 정도로 느껴집니다.

그렇지만 스마트폰안에 존재하는 기술을 들여다보면 상황은 달라집니다.

제가 느끼는 바로는 눈에 보이고 안보이고 하는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디자인은 눈에 당장 띄는 것이고, 그속에 들어있는 기술은 눈에 보이지 않지요.


문득 생각해보니 맹자 양혜왕 7장에 나왔던 말씀이 생각납니다.

양나라 혜왕이 흔종(종의 틈새를 메우는 일)에 쓰일 소를 보고 왕이 불쌍하여 양으로 대신하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맹자가 양혜왕에가 한 이야기 중에 - 앞뒤 댕강 자르고

"소는 보았고(불쌍함), 양은 보지 못하였기 때문(불쌍하지 않음)입니다."

디자인은 눈에 보이고 그 안에 들어간 기술은 보지 못하였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저는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어쩌면 더 중요한 것이 기술이라고 아직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디자인 보다는 기술을 개발하는데 드는 비용이 얼마나 막대한지 조금은 압니다.

물론 디자인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더더욱 아닙니다.

그래서 이 판결에 화가 납니다.

삼성에 반감을 가지는 분들...이해합니다.

그렇지만 삼성의 이번 결과로 인해 입을 피해를 계산해보면....

일단은 이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이기고 난다음 삼성의 잘못을 나무라는 것은 어떨까요....

제 주위에 미국을 나쁘게 보며 안주거리로 삼는 사람있습니다.

그러면서 사용하는 스마트폰은 아이폰입니다.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하죠.

당근 신발은 나이키입니다.


저는 그저 우리 국익을 생각해 봤습니다....

잘못한 애를 살려놓고 나무라야지, 죽여놓고 나무라면 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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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공 2012-08-27 19:11
멀티터치가 소송의 핵심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디자인은 일부이고요. 삼성이 그 정도로 죽지도 않을 뿐더러 남에 것 훔쳤으면 보상하는 거야 당연하지요.남에 거 그데로 배껴 놓고 그 걸 자랑하는 기업이 삼성입니다. 정말 조금만이라도 양심적인 기업이면 삼성이 우리나라 기업이라는 거에 엄청 자랑스러웠을텐데그 반대이니 안타깝습니다. 삼성이 그 동안의 행태를 보면 걱정해 줄 필요가 있을까하는 생각입니다.
sangryool 2012-08-27 19:43
기업의 목적은 이윤추구이지 사회정의 실현이 아닙니다. 경제학자 아담스미스는 "우리가 식사할 수 있는 것은 정육점 주인, 양조장 주인, 빵집 주인의 자비에 의한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에 대한 그들의 관심 때문이다."이라 했습니다. 근래에 들어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기도 합니다만 그것은 기업의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수단이지 기업의 목적이 아닙니다. 즉, 삼성이라는 기업이 이윤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사회와 사회발전에 공헌할 수도 있겠지만 그것은 결과적으로 나타나는 부가적인 효과일 뿐이지 그들이 의도한 목적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또한 특허권은 어느 정도 독점을 인정해 주는 제도입니다. 이러한 독점은 제품 개발 또는 발명이라는 유인(동기)을 제공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유인이 사라진다면 과연 어느 누가 발명이라는 모험(투자)을 하려들까요?한편, 인류학자 베네딕트 앤서슨은 "민족이란  근대국가 울타리 안에서 자신과 운명을 함께하는 집단이 만든 상상의 공동체이다."라고 규정했습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민족국가는 역사적 산물이 아니라 근대 자본주의의 발명품이라 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상상을 만들어 내고 지탱하는 것이 바로 언론이다.  따라서 자신의 목적을 추구하기 위해 노력을 했을 뿐이며, 타인이 노력해 얻은 결과를 침해함으로써 공정한 경쟁을 저해하는 삼성이라는 기업을 국익이라는 미명하에 감싸고 지지하면서 보호해야할 필요성은 없다고 판단됩니다. 
얼음사랑 2012-08-27 19:56
삼성이 입을 피해라...삼성이 미국 법정에서 이기고 지는걸 우리가 뭐 도움이 될까 의문이네요.조금 극단적으로 말씀 하셨지만... 이 정도로 죽진 않습니다. 좀 쥐어 터진정도지요.애들 훈계 할때도 회초리로 때리면서 해야지, 맨날 말로만 하면 듣는 척도 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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