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sp처럼 키캡을 생산한다면. 어떠실 것 같으세요?
진행 중인 내용이라 자세히 말씀은 드리지 못하지만..
저희 삼촌께서(아이가 없으셔서 저를 자식처럼 키워주신 분입니다) 플라스틱 사출공장을 운영하십니다.
pvc쪽으로도 같이 하시고요..매출도 괜찮으신 듯 합니다만, 혹시 키캡을 만드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키캡을 만들고 싶어서(전 진짜..사는거보다 만드는것만 좋아하나봅니다) 주말마다 공장에서 연구하고 학습 한지 이제 한달째입니다..
키매냐의 수요만이 아니라 전체적인 관점에서 의견을 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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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의 의견에 공감합니다. 어떤 시야에서든 대부분의 의견을 존중합니다.
다만..중요한 것은, 확실히 기계식키보드 라는 테두리에 갇혀 있어야 할 지도 모른다는 거죠.
정해진 범위 내에서 집중적으로 무언가를 하기엔, 양산품질이나, 기술적인 측면, 투자 부분에서 한계가 분명히 존재 할 만큼
그것을 또 어떻게 풀어내느냐의 문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확실히, 매니아의 입장에선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제가 많이 우려 하는 부분은 역시, 말 그대로 매니아.의 일이 아닐까 해서 입니다.
프로젝트로 한번 한번 이끌기에는 희소성이라던가 리스크적 부담이 있을 수 밖에 없고 (예를들면, 레드얼럿, 크림치즈를 마구 찍어낸다고
가정을 해볼게요<=좀 극단적인 이야기긴 하지만.. 공급이 많아지면 수요는 그것을 충족 한 후에, 해당 상품의 희소성과 가치는 줄어들기 시작합니다. 지금이야 레어키캡이라고 부를 수 있는 셋트가 수량이 정해져있으니 그렇다쳐도. 종류가 많아져 버리면, 100개의 아이스크림중에 하나 골라먹는데 예전처럼 단지 6가지 맛을 골라 먹는 재미는 사라지지 않을까요? 너무 종류가 많다보니 오히려 귀찮게 되고 가치도 안느껴지게 될까봐 그것도 걱정이네요.
또한 이게 하나의 상품이 되기에는 하드웨어적, 시장적인 한계가 존재한다는 거지요. 결국 크게 일을 벌이려면 그만큼 리스크가 크고, 그렇다고 작게 벌이기에는 이윤창출(순전한 이윤창출이 목적이 아닌 적어도 생계유지나 공장,설비 유지 같은)이 애매할 수도 있습니다.
지인 통해서 금형을 저렴하게 의뢰한다해도 금형은 금형입니다. 연봉 털어넣어야 답이 나올 문제일 정도지요. 키캡의 형상 자체가 정밀한 부분도 있고 어~마어마 합니다이 ㅡ0ㅡㅋ
뭐 언젠가의 제 목표니 훗날 벌어질 일이 될지도 모르겠지만 이렇게 많은 분들의 의견을 보니 감사 드릴 따름입니다.
비판적인 댓글이 필요한 이유는, 그것이 현실이 됐을때의 파해경험이 매우 귀중하기 때문이지요. 매니아로서의 환영보다, 너 그거 잘못하면 손모가지까지 내놔야된다 라고 댓글 달아주시는게 좋습니다 ^-----------------------------^
여튼 많은 지도 의견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