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에 사용했었던 모델엠이 좋아서 몇년 전까지는 년대별로 3대나 가지고 돌려서 사용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그 거대한 사이즈에 부담이 되어서 점점 사용하지 않다가, 결국 1개만 남기고 다 처분했었고요.
그러다 얼마 전에 유니콤프 켄터키 와일드캣이라 불리는 모델엠을 장터에서 구하고 보니, 다시 모델엠이 사용하고 싶어
지더군요. 그래서 하루 종일 모델엠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역시 시끄럽네요. 팁란에 노키보드님이 올리신 팁을 따라 몇몇 키에 포장용스펀지를 넣어 보기도 하고요. 저소음화는 되나
버클링스프링이 좌굴하는데 지장이 생겨서인지 키인식이 부정확한 경우도 있네요. 좀 더 부드러운 소재를 찾아봐야 겠습니다.
유니콤프는 텐키리스 버전 좀 내노으면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모델엠의 문제점은 그 소리보다 사이즈가 문제라고 보거던요.
텐키리스나 여백이 적은 세이버 타입을 내밀면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잘 팔릴 것 같은데도 전혀 꿈쩍도 안하고 있네요.
며칠 쓰다가 공간활용이 복잡해지면 치우고 미니사이즈의 키보드가 다시 손에 있겠지만, 가끔 타건해 보는 모델엠은 정말
노스탤지아 키보드네요. 요즘 시대가 복고풍인데 키보드나 키캡도 복각이 계속되면 합니다...^^;;
사진은 예전에 IBM노트북들의 키보드가 엔터키 등만 블루키캡으로 바뀐 적이 있는데 그게 기억나서 바꿔 본 겁니다. 원래 저렇게
나오는 건 아니고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