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한사건을 경험 했습니다 ㅡㅡ^

어제(2일) 3시경이었을겁니다.

1. 발신자표시제한으로 귀하에게 우체국에서 발급한신용카드?;; 가

    반송처리 되었다고 ARS 멘트로 전화가 오더군요..

    이에 상담원과 통화를 요청하면 1번을 누르라고 해서 클릭 ㅡㅡ;;

    우체국 여직원? 과 연결이 되더군요.. 

    저는 카드를 만든적도 없는데 반송처리 되었다고하니 이게 어떻게 된거냐고

    물었습니다.  여직원 왈.. 개인정보 유출이 되어 불법으로 카드가 발급된거
 
    같으니 자신들은 일단 반송처리와 동시에 신고처리를 한다고 하더군요..

    신고처리 후 서울지검 사이버 수사대에서 연락이 올거라고 하더군요..

    이렇게 1차 통화를 마쳤습니다.

2. 1분? 후 서울지검 사이버 수사대 형사? 라는 분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002)861594430763  << 번호가 이렇게 찍히더군요..

   본인의 개인정보 유출되어 카드가 발급된거 같으니 사이버수사대에서

   정식으로 사건 접수하여 다른 피해가 없도록 조치를 취해준다고 친절하게
  
   설명해주더군요..(말빨이 상당히 좋음 ;;)  끝으로 금융감독원에서 연락이

   올거라도 말씀도 하시고요.. 이렇게 통화를 마쳤습니다..

3. 또다시 1분후 -_-;;  008)0-0000  이란 번호로 금융감독원 직원이란분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본인의 개인정보 유출이 되어 타 은행 계좌와 연결된

    카드까지 문제가 있을수도 있다고 자신의 말에 따르라고하더군요 ;;

   (여기서 의심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말투도 거칠고 강압적이더군요)

  아무튼 금융감독원 직원?은 바로 이용 가능흔 ATM 기기 및 가까운 은행이

  어딘지 묻더군요.. 자신이 알려준 넘버대로 ATM 기기에서 입력해야된다고

  하더군요 ㅎㄷㄷ;;   그때 제가 바쁜 업무중이어서 저녁8시이후에야

  가능하다고 시간을 계속 끄니 슬슬 짜증을 내더군요..

  그래서 성함하고 연락처 남겨주시면 따로 연락 드리겠다고 하니

  잠시 정적이 흐른 후..
  








 

  개새끼...;;;;;;;;;;;;;;;;;;;;;;;;;;;;;;;;;;;;;;;;;;;;;;;;   하고 끊더군요 -_-


보이스 피슁 ~~ 이었습니다.    저도 처음 겪어보았는데

단계별로 팀플레이가 정말 ㅎㄷㄷ 했습니다;;;

1, 2단계까지는 의심도 못했습니다. ;;;  마지막 3번째 금융감독원직원? 분께서

좀 어설퍼서 눈치 챘지만 말입니다. ㅡ_ㅡ;;

회원님들도 조심하세요... 연세가 있으신 아버님/어버님들은 정말 깜박

넘어갈수도 있습니다 ㅜㅜ
이전 댓글 8
히나가조아요 2009-06-03 09:59
헐 가면 갈 수록 수법이 치밀하고 대담해지는군요..이거 112로 전화하셔서 신고하세요..이런것들을 조금씩이라도 신고를 해야 자료가 쌓이고 쌓여서 경찰에서 저런넘들 잡을 수 있습니다.저도 전에 보이스 피싱을 당했는데 그때는 초기라서 말투도 어눌하고 그래서 바로 알아챘습니다.그래서 바로 신고를 해버렸져..이 방식은 저도 오늘 처음 듣는 방식이네요..집에 계신 부모님께도 확실히 말해야겠습니다.
별이아빠 2009-06-03 10:00
무서운 세상이군요.
머문자리 2009-06-03 10:30
항상 조심 해야겠군요..
이상한나라의동화 2009-06-03 10:39
우체국 직원이 하는 말이 우체국에서는 ARS를 사용하지 않는다더군요. 저는 ARS가 전화걸면 "무조건" 의심합니다.
쿠스피스 2009-06-03 11:20
히나가조아요 / 개인이 아닌 팀플레이? 패턴을 보인다는게 더 놀랍습니다;;                        시나리오? 도 적절 했고요 ㅡㅡ;;  무서운 세상입니다.                        물론 신고 완료 했습니다 ^^별이아빠 / ㅎㄷㄷ 합니다. 조심하시길머문자리 /  젊은사람들도 혹하는데 연세가 있으신분들은 어떨지 ;;;이상한나라의동화  /  동화님의 말씀을 듣고 우체국에서는 ARS 를 사용하지                                 않는다는걸 첨 알았습니다. ㅜㅜ
호피 2009-06-03 11:22
저 같은 경우는 부모님께 위와 비슷한 전화만 오면 무조건 모르겠다고 무시하고 끊으라고 했습니다. 아니면 전부 저한테 전화하라고 돌리라고.. 솔직히 전화로 오는건 100% 다 의심해도 된다고 봐도 됩니다. 중요한건 서면으로 와서 증빙을 남기게 끔 되어있지 않습니까. 긴가민가 할때는 무조건 지점과 성명을 확인해서 114에 전화해서 확인 후 다시 걸어보시기 바랍니다.
카나 2009-06-03 16:17
전 기계음으로 안녕하십니까 우체국입니다. 나오면 끊습니다 ㄷㄷ
히나가조아요 2009-06-04 09:18
그런데 저는 저런 전화를 오면 일부러 끝까지 받습니다..그리고 실제로 시키는 데로 하는 척합니다..그리고 마지막에 사기 치면 잼나냐고 물어봅니다..요고 은근히 잼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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