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키보드를 두들기면서 여러 상상을 해봅니다.
저희 사무실엔 여러 종류의 키보드들이 많이 있는 관계로 늘 이것저것 쳐볼수가 있습니다.
해피와 리얼을 번갈아 두들겨보면 가장큰 느낌의 차이는 차등키압은 제외하고 역시 "구분감"이란 생각이 듭니다.
해피는 리얼보다 구분감이 훨 좋습니다. 뭔가 딸깍거리는 느낌이 더 강하죠.
반면에 리얼은 상대적으로 부드럽게 누려지죠. 물론 리얼임에도 구분감이 해피의 그것에 근접하는 91u와 같은 변종도 있습니다만^^^
91의 구분감이 어째서 다른 86, 87보다 좋은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어찌되었건 해피가 리얼보다 구분감이 좋은 이유가 대체 뭘까?라고 생각해 보다가 예전에 금속 보강판이 없는
체리 갈축과 마제의 키감 차이가 떠오르더군요.
결론은 금속과 플라스틱 보강판의 차이가 구분감의 차이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보강판이 단단하지 않는 경우 키를 누를때 보강판이 받쳐주는 힘이 약하기 때문에 러버돔이 꺽이는 부분에서 힘이 더 급격히 변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뒤에서 받쳐주는 힘이 적으니 더 큰 힘으로 눌러야 합니다. 그래서 잘 받쳐주는 리얼이 더 부드럽게 느껴지는 것이겠지요.
팁/테크란의 체리 스위치에 대한 강좌를 읽어봐도 역시 스프링의 압력이 낮을수록 구분감이 좋아진다는 글을 본 기억이 납니다.
뭐 다 상상일 뿐이지만 결론적으로 리얼의 금속 보강판을 그대로 본떠서 아크릴 등으로 제작하여 이식하면
해피의 그런 느낌이 살아나지 않을까하는 상상을 해봅니다.^^
언젠가 어떤 고수분께서 이런 시도를 해주시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걸어봅니다.
리얼과 해피의 키감을 구분짓는 가장 큰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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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손가락이 비슷하시군요 ㅎ저는 갠적으로 해피의 키감이 가장 좋은거 같습니다 정숙하고 서걱거리고 쫀득하고.. 87은 안 만져봐서 모르지만.. 렬이 같은 경우에는 91이 그나마 가장 해피랑 비슷하더라구요 그래서 91을 좋아합니다 세이버 크기도 좋구요 ^^
토프레스위치는 작동기로 러버돔을 사용하므로 구분감을 결정짓는 주요소는 러버돔의 압력 임계시점입니다.팁테크의 이야기는 용수철 스프링과 슬라이더의 돌기에 관한 부분이므로 러버돔 작동기에는 적절한 설명이 아닙니다. 실제로 키압 55그람짜리 해피와 55그람 균등 리얼을 사용하시면서 두 키보드의 구분감이 다르다라고 느끼신다면 두 키보드에 사용된 러버돔이 다르다.... 라는 답 밖에는 나오지 않습니다. 아무튼 차등키압 리얼에 비해 해피가 고무맛(호불호가 갈리는부분입니다만) 이 더 난다고 느끼는 이유는 해피 키압이 전체 55g 으로 더 높기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구분감과 보강판과는 별 상관 없다는 생각입니다. ^^
해피 45g 아닌가요;;? 아니면 죄송합니다 ㅎㅎ87균등화이트 사용자로써 구분감 확실히 느껴집니다.. 물론 개인적이지만요..해피도 사용해 보았고 해피와 비교시 제 손은 리얼에게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해피도 무지 좋은 키보드이구요.. (화살키의 부재땜시 포기하였습니다)
전 한 책상에서 리얼/해피를 같이 쓰고 있는데..리얼을 쓰다 해피를 쓰면 펜타를 쓰는 기분입니다.그.. 고무맛이 펜타와 크게 차이가 없다고 느껴지네요.
전에 리얼과 해피의 키감 차이에 대해서 글을 쓰신 분이 계셨는데..그 분도 역시 키감의 차이는 보강판의 차이에서 오는거 같다고 하시더군요..해피는 그냥 하우징의 것을 그대로 쓰는 플라스틱(소재가 먼지 생각이 안나요 ㅠ.ㅠ) 통 보강판이고..리얼은 철제 보강판이라서 키감에 차이가 많이 나는 거 같다고 하시더군요.머 어찌되었든 저는 해피가 좋아요...리얼은 아직 없어서 gg
곧 리얼이용 플라스틱 보강판 공제가 들어가겠군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