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투가 찢은 흔적 있고 내용물은 빠진채로 도착...

얼마전에 장터에서 ps2/usb 변환젠더를 구하는 분이 있어서

마침 안쓰던게 있어서 그냥 돈 안받고 우체국에서 우편봉투에 넣어 보냈습니다.


쓸 일 없어 먼지나 쌓여가는  걸 돈받고 팔기도 민망해서요.


근데 오늘 그분한테 문자가 왔는데

편지봉투가 찢은 흔적이 있고 내용물은 없는 빈봉투가 도착했다는 겁니다.


아마 중간에서 어떤 멍청한 녀석이 귀중품이라도 넣은 줄 알고

봉투를 찢어보고 젠더를 그냥 버린 모양입니다.

설마 그게 마침 필요해서 그 녀석이 그 젠더를 그냥 쓰고 있을 확률은 0.1%도 안될것 같고...


좀 화가  나네요.

귀중품을 누가 우편봉투로, 그것도 등기도 아니고 일반으로 우송한다고....

머리도 지독히도 안돌아가는 녀석이다 싶은데...


하긴 가벼운 키캡 몇개야 우체국에서 편지봉투로 보내곤 했는데

그럴 때마다 우체국직원들이 내용물을 궁금해하긴 하더군요.

파손될 가능성 때문에 그러나 싶었는데, 그런것만은 아니었나 하는 생각도 들고....


어쨌거나 등기로 보냈으면 이런 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적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영 찝찝하군요.

돈받은거야 아니지만 젠더 받을 예정이었던 분한테는 미안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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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her 2013-11-04 19:28
이런... 정말 이런일이 있을때마다 참...;;;
굴렁이 2013-11-04 19:32
참 ;; 기분 나쁘셨겠내요 
랙돌 2013-11-04 19:37
남의 물건에 손대기 좋아하는 넘들은 어디나 있죠... 정작 필요해서 구한 사람 생각은 안하고 지가 궁굼해서 손대놓고 지가 필요없어 보인다고 함부로 버리는 짓거리가 몸에 밴 쓰레기 인생들이죠..
담비얌 2013-11-04 21:01
비가 왔었잖아요~~ 혹시 물에 젖어 찢어진 것일 수도 있으니 너무 속상해마세요 좋은 나눔하고 신경쓰여서 우쩐데여 ㅜㅜ
먼감자 2013-11-04 21:11
좀번거롭겟지만 봉투를 칼로만 열수잇도록 테이프로 감아서 보내도 괜찮을것 같은데 설마 이래도 열어볼까요 ?? 누가열어보는지도 참궁금하네요
Limmy 2013-11-04 21:28
봉투안에 볼록한 물건을 보내면 우편 분리기가 봉투를 찢어먹습니다. 어떻게 찢어졌는지를 봐야 알겠지만 제가 보낸 봉투는 반으로 두동강 났더군요. ㅠㅠ 뽁뽁이 등등 안 찢어지는 봉투를 사용하셔야해요.
막장무적 2013-11-04 22:30
젠더 받기로 된 분 말에 따르면 봉투를 칼로 찢은 흔적이 있다는군요. 만약 우편분리기같은 기계에 의한 거라면 그렇게 예리하게 찢기기는 어려울것 같기도 하지만 제가 우편분리기가 어떻게 작동되는가를 모르니 기계탓같일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는 못하겠고... 어쨌거나 제가 좀 신경써서 보내지 못한 탓같네요. 돈안받고 보내는거라도 일단 도와주기로 한 일이라면 제대로 신경썼어야 했는데....
ether 2013-11-05 08:47
 비 혹은 기계등 다른 가능성도 있었군요~ 여러 사람들의 생각들을 들을 수 있다는건 참 흥미로운 일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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