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자연습 프로그램에 있는 문장 중에 "마지막 잎새"를 연습하고 있어서 그런지 창 밖의 벗꽃나무의 단풍색도 빠진지 오래되어 말라버린 잎새들이 12월 들어 20일째 계속 붙어있어 저의 눈길을 끄네요. 이제까지는 붙어있으려고 안간힘을 쓰는 것 같아 보였었는데, 오늘 보니까 모든 욕심을 떠나 보내버리고 초연히 잡고 있는 것 같네요. 저도 타속 빨리 올리려는 조바심 접고, 느긋하고 정확하게 치는 마음을 가져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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