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엠 말아먹고 다시 재조립.....

모델엠 분해후 재조립에 큰 문제 겪다가 뒷판에 구멍에 맞춰 모조리 나사질중입니다.

좀 특이한게 키캡열면 보이는 검은색 슬라이더부분등은 평평한데 뒤에 받쳐주는 철판은

휘어진 모양이고 분해하려면 철판뒤에 녹여서 지지되어있는 나사역활을 하는 플라스틱을 모조리 칼로 제거해야하는데

이거 제거하니 다시 재조립 불가....

순간 당황해서 온갖 쌍욕 다하고 저주 퍼부었다가 다시 마음의 평화를 되찾고

어제 나사 중간중간 박고 해봤는데 제대로 인식되네요....

그런데 가운데 부분은 뚫기가 좀 힘들어 테두리 부분등만 나사 여러개 박고나서  찜찜해서  시험 삼아 키보드를

세차게  몇번

흔드니까 중간부분의 스프링 지지대가 몇개 빠져나가 인식이 잘 안되서 다시 분해했습니다.

제대로 부분부분 나사질하면 이상없을듯합니다.

그런데 문득 든 생각인데 철판뒤에 구멍에 맞춰 나사질하다보니 굳이 이 휘어진 철판을 댈 이유가 있을까 싶네요..

얇고 큰 mdf판 여유분이 몇개 있는데 그거 칼로 잘라서 구멍 뚫어서 철기판 대신으로 맞추고 조립해볼 생각입니다.

제대로 되면 아크릴 판 주문후 아크릴도 대볼 생각입니다.

이따가 mdf판  대고 조립한게 제대로 된다면 아크릴이나 기타 여러 자재로 뒷판 지지대로 대고

독특하고 색다른 키감 즐기게 될듯합니다.

완성되면 사진 올리겠습니다

혹 저처럼 모델m분해후 말아먹으신분들도 해보심 될듯하네요.

어차피 철판은 스프링 지지대를 꽉 받쳐주는 역활만 하기에 mdf나 원목 혹은 다른 납작한 철판..

혹은 아크릴등을 대도 별 문제는 없을듯합니다.

아...생각해보니 일반 나사를 사용하면 볼트 끝부분이 볼록 튀어나와 은근 신경쓰일거 같으니

짧은 볼트와 너트 세트로 구매후 연결하는게 나을듯싶네요..

하판에는 흡음재 좀 깔아주면 아주 만족스러울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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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A 2015-12-21 12:14
모델엠의 보강판이 휘어있는것은 스텝스컬쳐1이 적용되어 있어서 그렇다는 글을 본것 같습니다. 그 글에 의하면 스텝스컬쳐2는 키켑의 높이를 다르게 해서 만든 버젼으로, 보강판 자체가 휘어있는 1보다 타자에는 조금 불리하지만, 완전평면보다는 확실히 우월한 타자를 보이고, 판판한 보강판에서도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범용성도 높아, 1을 제치고 주류가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모델엠과 일반적인 키보드 두게다 가지고 있는 입장에서 어느정도는 맞는 얘기인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모델엠에 평평한 보강판을 넣으면, 스텝스컬쳐1에 맟춰져서 나온 키켑과 뭔가 이질감이 있을것 같네요. 성공하시면 타건영상 올려주세요~~
timewalker 2015-12-23 18:47
https://www.youtube.com/watch?v=7JkO35gsIB8 혹시 이 영상을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나사역할을 하는 플라스틱" 을 흔히 플라스틱 리벳이라고 합니다. 이게 조립 공정 중에 플라스틱을 열로 녹여서 보강판과 그 위의 멤브레인 시트 및 스프링과 공이치기들을 결합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문제는 모델 M 의 괴물같은 내구성 가운데서도 이놈이 약점으로 작용하는데 오래된 모델 M 의 경우 이 부분이 삭아버린다고 해야하나요? 여튼 이 부분이 약해져서 보강판과 멤브레인 시트가 떨어져서 입력이 안되는 증상을 보입니다. 그래서 모델엠의 내구성의 화룡점정을 위해 일부 유저들은 '참을인여섯개'님처럼 이부분을 아예 칼로 제거해버리고 드릴로 나사구멍을 뚫어서 볼트와 나사로 이 부분을 조여버립니다. 이렇게 하면 내구성도 훨씬 더 강해지고 분해/조립이 수월해지는 점이 있어서 모델엠 사용자들 중 많은 사람들이 이 작업(bolt-mod 라고 많이들 부릅니다)을 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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