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차등, 104키 별 관심 없었습니다. 거기다 저소음도요..
980C쓰다보니 소음문제로 뻘짓까지 해 가며 실리콘 링을 만들었는데, 이런저런 문제로 정상적인 사용이
조금은 힘들었습니다 (링이 위로 말려 올라가 끼어서 키가 안올라 오는 문제가 두세개 키에서 발생.. ㅠㅠ)
장터매복 중 일마존이 싸더라! 카더라! 에 홀랑 넘어가서 카드가 결재되어 버렸습니다.
그리고 뜬금없이 사흘만에 제 책상 위에 영문배열 104 저소음 차등이 뙇!
오자마자 분해해서 저소음 슬라이더만 빼 내고 980C에 이식하고, 봉인 하든지 싼값에 내놓든지 할려고...
근데, 이왕 온거 한번 타건이나 해보자 했더니...
1. 서걱임이 좀 있습니다. (980C는 기본적으로 슬라이더 윤활이 되어 있었습니다. 아마도 이 레알이는 안되있는듯 합니다)
2. 실리콘 링을 직접 제작한 것 보다 키캡 리턴시 소음 감소 효과가 한 30%는 적습니다. 즉 키캡 리턴시 울림이 제가 직접
제작한 링을 일반 슬라이더에 썼을때 보다 소음이 좀 더 큽니다.
3. 차등 꽤 괜찮습니다. 전에 일본어판 레알이 30그람을 만져본 적이 있어서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차등은 상당히
맘에 드는군요.
4. 스테빌 키들, 특히 스페이스 바 소음이 확 줄었습니다. 바닥에 어떤 방식을 썼는지 분해하면 꼭 봐야겠습니다.
이런 상황이라.. 일단 한글 키캡을 104에 끼워서 며칠 써 볼까 생각중입니다만....
정말 큽니다. 제 책상이 훅 작아지네요. 이걸 어찌할까 고민좀 해 봐야겠습니다. 아흑 이 서걱임 어쩔....
중국산 무접점의 서걱임과는 물론 다른 느낌이긴 한데.. 일단에 서걱임은 마음에 안듭니다.
만일 방출하지 않고 그냥 쓸 생각으로 굳는다면 바로 윤활 해야할듯 합니다. 이래서 주말은 또 레알이한테 헌납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