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문에서만 듣던 구)DT-35가 왔습니다 ~_~
판매자분께서 거의 새거같다고 하시던데 정말 물건을 보니 사용안한 제품이 맞더군요.
태닝도 없고 아예 상자안에서 잠만 잔 제품인가 보더군요.
나이가 얼마나 된 제품인가 궁금했는데 같이 들어있는 팜레스트를 봐서는 가장 늦게 생산되어도 2002년 12월 제품으로 추정됩니다.

생산된지 오래된 어르신인데도 참 쌩생하네요.
아무튼 솔직히 놀란점은 아직 사용해도 충분한 키감을 보여주네요.
물론 그렇다고 진짜 와 죽인다 이런건 절대 아닙니다 -ㅅ-;;;
요즘에 생산되는 멤브레인 제품들을 사용 안 해본지 매우 오래되어서 요즘 제품의 키감은 어떤지 모르겠으나 일단 해당 제품은
현역으로 뛰어도 충분한 도각탁(?) 도각탁(?) 이라는 키감을 보여주네요.
나쁘진 않지만 그래도 기계식의 균등하고 일정한 키감에는 많이 못 미치네요 ㅎㅎ
그래도 분명히 잘 만들어진 제품이라고 느끼는게 키캡만 봐도 느껴지네요.

키캡 가공이 굉장히 잘 되어있습니다.
표면이 까끌까끌하게 잘 되어있고 인쇄 품질 역시 매우 우수하네요.
반전으로 키캡 옆을 만져보면 정말 맨들맨들합니다.
위와 옆이 너무나 대조적으로 보이니 시기할 정도네요.
분명 개인적으로 이걸 굳이 구입해서 쓰거나 아니면 호기심에 구입할 가치는 없더라도 여전히 현역으로 뛰어도 충분한 퀄리티와 모습을 보여주네요.
삼성에서 나온 가장 저가형 키보드라니 그 당시엔 기본 품질이 참 우수했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ㅎㅎ
하지만 이 글을 이 녀석으로 타이핑 하고 있으니 요것만 쓰고 빨리 980M을 꼽아야 겠다 라는 생각만 듭니다.
이미 이걸로 만족할 수 없는 손가락이 되어버렸습니다 ㅠ_ㅠ;;;
아무튼 번들로 제공하기엔 충분한 퀄리티를 보여주는 키보드라 생각합니다 ~_~
여담.

있어도 전혀 사용하지 안할거 같은 팜레스트 하나 넣어놓고 에르고노믹스 키보드라니....
삼성 양반... 거 농담이 너무 지나치지 않소?